[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골프선수 박세리가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만나 여행에 대해 물었다.
21일 유튜브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에는 '돈 많으면 더 편하게 여행할 수 있을까? 골프 1인자와 여행 1인자의 첫 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박세리는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빠니보틀은 "요즘엔 너무 심심해서 혼자 안 다닌다. 10년 동안 여행하면서 혼자 다니니까 이제 굳이 혼자 안 다니고 싶더라"라며 "여행지 중에 별로였던 곳은 딱히 없다. 어디가 제일 좋았냐는 질문에 어느 순간 화를 내고 있더라. 어느 한 곳 꼽기가 어렵다. 내가 좋아서 추천했는데 그 사람이 가서 별로면 절 원망할 거 아니냐"라고 밝혔다.
이어 음식에 대한 질문에는 "음식은 아무래도 아시아권이 맛있는 게 많다. 원래 음식 취향이 안 까다로웠는데 나이 드니까 한식을 찾게 되더라. 30대 중반 넘어가니까 힘들다. 요즘에는 음식 맛있는 나라의 기준이 거기 가서 2~3일 있는 동안 한식이 생각 안 나면 음식이 맛있는 나라인 거다. 베트남, 스페인도 괜찮았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우린 긴장 속에서 살다 보니까 여행이 가장 어렵다. 여행이라는 거 자체를 못 하는 거다. 마음을 못 먹는 거다. 항상 갈 때 플랜을 다 짜야 한다"고 여행 스타일을 밝혔다.
이에 빠니보틀은 "사실 외국 가서 가장 좋은 언어는 달러다. 영어보다 잘 통하는 언어는 돈이다. 돈을 내면 안 되는 나라는 없다"고 했고, 박세리 유튜브 제작진은 "감독님 여행 잘하시겠다"고 웃었다.
박세리는 크루즈 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고, 빠니보틀은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거 보여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그냥 가고 싶은 곳 가시면 좋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 이어 "제가 유튜브 초창기에 '만 원의 행복'을 쏠쏠하게 써먹었다. 특히 감독님이 하신다고 하면 사람들이 좋아할 거다. 저는 일반인 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아끼는 걸 할 수 있지만 감독님은 (아니시지 않냐)"고 했다.
박세리는 "나도 얼마나 아끼는지 모른다. 최대한 싼 거 찾아서 끊고 한다"고 발끈했지만, 도미토리 구조에 고개를 젓고, 게스트하우스에 대해 "집 빌리는 거 아니냐"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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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 |
21일 유튜브 채널 '박세리의 속사정'에는 '돈 많으면 더 편하게 여행할 수 있을까? 골프 1인자와 여행 1인자의 첫 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박세리는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빠니보틀은 "요즘엔 너무 심심해서 혼자 안 다닌다. 10년 동안 여행하면서 혼자 다니니까 이제 굳이 혼자 안 다니고 싶더라"라며 "여행지 중에 별로였던 곳은 딱히 없다. 어디가 제일 좋았냐는 질문에 어느 순간 화를 내고 있더라. 어느 한 곳 꼽기가 어렵다. 내가 좋아서 추천했는데 그 사람이 가서 별로면 절 원망할 거 아니냐"라고 밝혔다.
이어 음식에 대한 질문에는 "음식은 아무래도 아시아권이 맛있는 게 많다. 원래 음식 취향이 안 까다로웠는데 나이 드니까 한식을 찾게 되더라. 30대 중반 넘어가니까 힘들다. 요즘에는 음식 맛있는 나라의 기준이 거기 가서 2~3일 있는 동안 한식이 생각 안 나면 음식이 맛있는 나라인 거다. 베트남, 스페인도 괜찮았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우린 긴장 속에서 살다 보니까 여행이 가장 어렵다. 여행이라는 거 자체를 못 하는 거다. 마음을 못 먹는 거다. 항상 갈 때 플랜을 다 짜야 한다"고 여행 스타일을 밝혔다.
이에 빠니보틀은 "사실 외국 가서 가장 좋은 언어는 달러다. 영어보다 잘 통하는 언어는 돈이다. 돈을 내면 안 되는 나라는 없다"고 했고, 박세리 유튜브 제작진은 "감독님 여행 잘하시겠다"고 웃었다.
박세리는 크루즈 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고, 빠니보틀은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거 보여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그냥 가고 싶은 곳 가시면 좋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 이어 "제가 유튜브 초창기에 '만 원의 행복'을 쏠쏠하게 써먹었다. 특히 감독님이 하신다고 하면 사람들이 좋아할 거다. 저는 일반인 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아끼는 걸 할 수 있지만 감독님은 (아니시지 않냐)"고 했다.
박세리는 "나도 얼마나 아끼는지 모른다. 최대한 싼 거 찾아서 끊고 한다"고 발끈했지만, 도미토리 구조에 고개를 젓고, 게스트하우스에 대해 "집 빌리는 거 아니냐"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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