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민, 사극연기도 잘하네”..‘허식당’ 아는 맛이 무섭다
입력 : 2025.03.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채연 기자] ‘허식당’이 친근하고도 익숙한 인물 허균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25일 와이낫미디어 드라마 ‘허식당’(연출 오환민, 김경은 / 극본 성소현) 1, 2회에서는 조선시대 문제적 인물 허균(시우민 분)이 400년 후의 현대로 불시착하며 타임슬립의 시작을 알렸다.

오늘(27일) 공개된 미공개 스틸에는 1, 2회의 핵심 사건을 한눈에 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허균이 동료이자 벗인 조선시대 이이첨(이세온 분)과 똑 닮은 이혁(이세온 분)을 만난 장면부터 은실모(김희정 분)의 사고를 목격한 일촉즉발의 순간까지 포착돼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선시대에서 유배 생활하던 허균은 이첨의 지시를 받은 자객(오지호 분)에게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그 순간, 400년 후의 현대 대한민국으로 타임슬립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갑자기 도착한 21세기. 왕도 없고, 계급도 없는 세상. 게다가 풍족한 음식과 넘쳐나는 물자들을 본 허균은 자신이 도착한 곳이 지상낙원 ‘율도국’이 아닐까 의심했다. 그 과정에서 허균은 스마트폰, 냉장고 등 현대 문물에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특유의 엉뚱하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현대로 넘어온 허균이 가장 먼저 마주한 사람은 백반집 딸 봉은실(추소정 분)이었다. 길을 잃고 방황하는 허균을 발견한 은실은 처음에는 연민을 느꼈지만, 이내 엄마의 백반집에서 밥을 얻어먹는 그의 모습을 보고 노숙자로 오해했다. 은실과 이혁은 동네에 갑자기 나타난 허균이 수상쩍기만 했고, 이들의 첫 삼자대면이 극 전개의 터닝포인트로 작용했다.

조선과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아야 한다는 현실을 직면한 허균은 한동안 큰 상실감에 빠졌다. 하지만 이내 초월적 기억력을 활용해 자신이 처음 도착했던 곳을 다시 찾아 나섰다. 그렇게 도착한 백반집 앞에서 허균은 피투성이가 된 은실의 엄마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허균의 예측 불가능한 현대생활 적응기가 본격 서막을 올린 가운데, 과연 그가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타임슬립 장르의 새로운 획을 그을 다음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방송 후엔 배우 시우민, 추소정, 이세온, 이수민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시우민 만능캐다. 사극 연기도 잘하네”, “추소정 배우 연기 너무 안정적이다. 몰입이 잘돼”, “이세온, 이수민 배우도 나올 때마다 임팩트가 강하네”, “조선과 현대를 오가는 타임슬립 물이라니. 너무 흥미진진함”, “허균이 신문물에 신기해할 때 웃음보 터짐” 등 반응이 쏟아졌다.

자꾸만 찾게 되는 마성의 드라마 ‘허식당’은 와이낫미디어와 하쿠호도DY뮤직&픽쳐스, 코퍼스재팬이 공동 기획, 더그레이트쇼가 제작하였으며 오는 31일(월) 오후 5시 넷플릭스와 웨이브, 오후 7시 왓챠와 티빙, 오후 9시에 MBN플러스를 통해 3회가 공개된다. /cykim@osen.co.kr

[사진] 와이낫미디어, 하쿠호도DY뮤직&픽쳐스, 코퍼스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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