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멤버들, 촬영 보이콧 선언..''마이크 빼기 직전'' [별별TV]
입력 : 2025.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정주 기자]
/사진= KBS2 '1박2일 시즌4' 방송화면
/사진= KBS2 '1박2일 시즌4' 방송화면
'1박 2일' 멤버들이 퇴근 시간 사수를 위한 집단 농성에 들어갔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 2일 시즌4'는 봄을 맞아 '양산에 왔나 봄'이라는 컨셉으로 경상남도 양산으로 여섯 멤버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촬영에 앞서 김종민은 제작진을 향해 "내놔, 베네핏"이라고 외치며 베네핏을 요구했다.

지난 촬영 당시 퇴근 미션에서 제작진은 12시 녹화 종료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출연진들의 원성을 샀다. 김종민은 "이건 보상받아야겠다"며 이를 갈았다.

딘딘 역시 "우리 노조에서 말한다. 약속이 안 지켜져서 노조 회장님이 노하셨다"고 지적했고, 문세윤은 "우리 마이크 빼기 직전"이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질세라 조세호는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거다"라고 쐐기를 박으며 "그거 알지? 원래 이렇게 얘기하면 '내부에서 정리하고 있다. 다음 주까지 기다려달라'고 하다가 1년이 지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KBS2 '1박2일 시즌4' 방송화면
/사진= KBS2 '1박2일 시즌4' 방송화면

출연진들은 제작진의 입장 발표를 기다리며 퇴근 시간을 사수하기 위한 농성을 이어갔다.

결국 제작진은 초과 근무에 대한 보상으로 김종민과 이준 팀에게 각각 10,000 씨앗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출연진들은 보상이 적절하지 않다고 집단 반발에 나서며 제작진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문세윤은 150분을 손해 봤다고 지적했고, 딘딘은 "1분당 100 씨앗으로 해서 15,000 씨앗을 받자"고 제안했다.

씨앗을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된 조세호와 유선호가 "그럼 우리 둘은?"이라고 항의하자 딘딘은 "그러니까 이렇게 팀이 되면 안 됐지"라고 비아냥거려 웃음을 유발했다.

황당해하던 조세호는 "다음 주엔 우리가 노조 일으킨다"고 반발했고, 유선호 역시 "인정 못 한다"고 거세게 항의했다.

그러나 다수결로 인해 김종민과 딘딘, 문세윤과 이준은 15,000 씨앗을 획득했고 조세호와 유선호는 씨앗을 얻지 못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김정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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