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아스널을 안가?’ 황희찬 특급 동료, 빅클럽 이적설에 ‘뜬금 노팅엄?’→HERE WE GO 기자 확인!
입력 : 2025.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황희찬의 특급 동료로 잘 알려진 마테우스 쿠냐(25)가 올 시즌을 끝으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날 전망이다.

쿠냐는 현재 울버햄튼의 핵심 공격수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7년 시옹에서 프로 데뷔한 쿠냐는 이후 RB 라이프치히와 헤르타 BSC,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거쳐 2022년 12월 울버햄튼에 입성했다.

프리미어리그(이하 PL) 무대에 첫 발을 디딘 2022/23시즌 쿠냐는 20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공격수 지표상 아쉬운 스탯이긴 했지만 번뜩이는 움직임과 드리블, 개인기로 많은 기대를 샀다.

그다음 시즌 쿠냐는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었다. 해당 시즌 36경기 14골 8도움을 올리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역시 29경기 15골 4도움을 뽑아내고 있긴 하지만 현재 울버햄튼은 17위(7승 5무 17패·승점 26)로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다.


이에 쿠냐도 이별을 결심했다. 그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당장 울버햄튼을 떠난다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1월에 이적 제안이 많았지만, 지금 떠난다면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 같다”며 “시즌 도중에, 특히 강등권에 있는 구단을 떠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우리는 강등권 생존에 가까워졌다”고 현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해당 발언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핫스퍼, 아스널 등 유럽 유수의 빅클럽들이 그에게 지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던 상황 중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가 그의 거취에 주목했다.

로마노 기자는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뉴스레터를 통해 “아직 3월이고 이적시장은 시작되지 않았다. 너무 이르긴 하지만 많은 구단들이 열광했다. 또한 6,250만 파운드(약 1,189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여름에 큰 이적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 기자는 “쿠냐가 노팅엄 포레스트로 향할 수도 있다”며 뜻밖의 소식을 전했다.

노팅엄은 올 시즌 PL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까지 16승 6무 7패(승점 54)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3위에 위치해있다. 현재 크리스 우드가 노팅엄에서 32경기 18골 3도움을 올리며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어느덧 33세로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이에 노팅엄은 그의 대체자로 쿠냐를 주목하고 있던 것이다. 만일 이적이 성사된다면 서로가 원하던 최적의 조건이 형성되는 것이다. 젊은 공격수를 원하는 노팅엄과 유럽 대항전 진출을 원하는 쿠냐의 이해관계가 들어맞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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