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드디어 굿바이 흥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초읽기…로메로, 감독과 통화까지 마쳤다
입력 : 2025.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26·토트넘 핫스퍼)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점차 구체화되는 모양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보도를 인용, "로메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을 놓고 디에고 시메오네(54) 감독과 통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로메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에 흥미를 느끼고 있으며 시메오네 역시 그의 영입을 최우선 목표 삼았다. 로메로는 이미 이적 의사를 밝힌 상황이며 에이전트와 구단 간 대화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로메로는 2022년 여름 아탈란타 BC를 떠나 토트넘으로 적을 옮겼다. 이후 통산 115경기 7골 1도움을 기록,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잦은 빈도의 더티 플레이로 비판을 받기 일쑤였으나 이마저도 지난 시즌 부주장으로 선임되며 점차 나아지고 있다.

올 시즌의 경우 햄스트링 부상에 발목 잡히며 17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설상가상 자신의 장기 부상을 토트넘 의료진 탓으로 돌리며 논란이 됐다.

지난달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부상 때문에 몇 개월 동안이나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훨씬 빠르게 복귀할 수 있었지만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나를 구해준 대표팀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안 무소, 나우엘 몰리나, 로드리고 데 파울, 앙헬 코레아, 훌리안 알바레스, 줄리아노 시메오네 총 6명의 아르헨티나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 로메로 입장에서도 매력적 선택지다. '작은 아르헨티나'라고 불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로메로 외에도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건은 토트넘의 요구 이적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로메로의 이적을 막지 않는 대신 8,000만 유로(약 1,273억 원)의 가격표를 내걸었다. 지난해 여름 로뱅 르노르망, 코너 갤러거,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알바레스 영입에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서는 주저할 수밖에 없는 수준의 액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65스코어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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