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더 씨야, 파이브돌스 출신 가수 한서인이 솔로 가수로 첫 발을 내딛는 소감을 전했다.

한서인은 28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솔로 싱글 ‘시간을 지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012년 더 씨야 디지털 싱글 ‘Good to Seeya’로 데뷔한 뒤 파이브돌스로도 활동한 한서인은 파워풀한 보컬로 주목을 받았다. 두 그룹이 해체된 뒤에는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유닛’에 출연한 그는 이후 MBN 드라마 ‘아빠니까 괜찮아’를 통해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SBS FiL·MBN 예능 ‘대한민국 치킨대전’에서 반전 요리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신곡 발매와 함께 OSEN과 만나 인터뷰를 가진 한서인은 “저에게 있어 가장 큰 커리어라고 하면 더 씨야, 파이브돌스로 활동했던 건데 그 시간 이후로 공백기가 길었어서 저를 기억해주시거나 기다려주신 분들이 있을지 걱정이 됐다. 그리고 기다려 주신 분들이 있다고 한다면 그 분들의 기대를 채워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걱정이 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설레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걱정 60%, 설렘 40%로 신곡 발매를 기다린 한서인. 특히 이번 신곡은 팀으로 활동했었던 과거와 달리 직접 작사·작곡에 프로듀싱까지 했다는 점에서 더 특별한다. 한서인은 “제 목소리로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는 노래인 만큼 좋게 들어주셔으면 하는 마음도 크고, 어떤 반응이 있을까라는 기대가 있긴 하다”고 말했다.

한서인이 솔로 가수로 첫 발을 내딛는 첫 번째 싱글 ‘시간을 지나’는 따뜻하고 서정적인 어쿠스틱 악기 사운드가 풍부한 시티팝 장르로, 한서인의 매력적인 고음과 가창력이 인상적인 곡이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예측하지 못할 내일의 미래에 대해 어린 시절의 ‘나’와 어른이 된 ‘내’가 느끼는 감정을 풀어냈으며, 리스너들로 하여금 진정성과 공감을 느끼게 하는 가사와 풍부한 사운드가 벅찬 감정을 선사한다.

현재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기도 한 한서인. 교수가 된 만큼 더욱 자신의 노래를 깐깐하게 살펴보고 열정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애정을 가득 담은 음악인 만큼 엔지니어 분들과 하나하나 맞춰가면서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곡을 쓰고 녹음할 때까지 어떤 그림을 같이 그려가고 싶은지에 대한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나눴다”며 “가사 같은 경우에는 제가 어렸을 때 영상들을 우연히 보게 되면서 제 인생을 투영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스토리를 전개했고, 정말 섬세하게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