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 한서인 ''여유·안정감 생겨…자녀 계획? 막고 막다 올해 터져'' [인터뷰③]
입력 : 2025.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토리앤플러스 제공

[OSEN=장우영 기자] 더 씨야, 파이브돌스 출신 가수 한서인이 행복한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서인은 28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솔로 싱글 ‘시간을 지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012년 더 씨야 디지털 싱글 ‘Good to Seeya’로 데뷔한 뒤 파이브돌스로도 활동한 한서인은 파워풀한 보컬로 주목을 받았다. 두 그룹이 해체된 뒤에는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유닛’에 출연한 그는 이후 MBN 드라마 ‘아빠니까 괜찮아’를 통해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SBS FiL·MBN 예능 ‘대한민국 치킨대전’에서 반전 요리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뮤직비디오에는 한서인이 직접 출연했다. 특히 과거의 ‘나’를 보여주기 위해 한서인의 어린 시절이 담겨 진정성을 더한다. 감각적인 연출과 영상미, 한서인의 담백함이 어우러져 위로와 응원을 선사한다.

어린 시절을 담았기에 더 특별했던 뮤직비디오. 신곡 발매와 함께 OSEN과 만나 인터뷰를 가진 한서인은 어렸을 때 꿈에 대해 “영상에 나오는 어렸을 때는 꿈에 대한 그런 게 없었는데 흥이 많더라. 끼는 있었던 거 같고 가수 꿈을 꾸기 시작한 건 초등학교 고학년 때다. 악기도 많이 다뤄봤는데 제일 잘하는 건 합창이었고, 노래 대회에서 상도 타면서 노래를 잘한다는 생각이 들어 가수를 꿈꾸게 됐다. 공부와 맞지 않다는 것도 일찍 깨달아서 확고하게 가수의 길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서인의 가수 생활이 순탄한 건 아니었다. 더 씨야, 파이브돌스로 활동했지만 두 그룹 모두 오래 가지는 못했던 것. 한서인은 “한 번도 꿈을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없다. 그룹이 해체되고서는 그러면 어떻게 이 길을 계속 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고,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해보자는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생각의 일환으로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도 출연했던 한서인. 연기 활동 뿐만 아니라 예능에 출연하면서도 베이스는 음악을 가져가고자 했던 그는 지난 2022년 1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이라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그는 결혼에 대해 “그때가 29살이었는데 부모님이 빠른 독립(결혼)을 원하시기도 했고 남자친구와도 오래 만났기에 큰 이견 없이 결혼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한서인은 “아이돌 활동을 했기에 결혼이 앞으로의 활동에 영향을 끼칠까봐 걱정해 하고 싶지 않기도 했다. 29살이라는 나이가 그렇게 많지 않다고 느꼈고, 충분히 더 뜻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결혼을 해보니 너무나도 나를 지지해주는 내 편이 생겼고, 여유와 안정감이 생겼다. 결혼의 장점을 많이 느꼈기 때문에 추천을 하는데, 하시려면 최소 3년은 만나보시고 결혼을 하는 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한서인은 자녀 계획에 대해서는 “사실 결혼하자마자 그런 이야기가 있어서 막고 막고 막고 있었는데 올해 가장 터지긴 했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가져야겠다라는 계획보다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대로 하고 싶다. 계획은 세우지 않고, 생기면 축복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끝.>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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