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생일 선물은 승리” LG 선수단, 염경엽 감독 생일 축하…7연승 구단 신기록으로 잔칫집 만들까
입력 : 2025.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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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구단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까. 

LG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을 한다.  

LG는 전날 8-4로 승리하면서 개막 6연승을 달렸다. 2017년 이후 8년 만에 개막 최다 연승 타이 기록다. 이제 29일 NC 상대로 구단 신기록인 개막 7연승에 도전한다. 

공교롭게 이날이 염경엽 LG 감독의 57번째 생일이다. 경기 전에 LG 선수단은 염경엽 감독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었고, 생일 케이크와 꽃다발을 선물했다.

염 감독은 'LG 염갈량 감독님 2025시즌 V4 가즈아! HAPPY BIRTHDAY' 글귀가 적힌 수제 케이크를 선물 받았다. 염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한 ‘생일 머리띠’를 하고 축하를 받았다. 염 감독은 선수들에게 “최고의 생일 선물은 이겨주는 거다”라고 계속해서 연승을 이어가길 기원했다. 

LG 트윈스 제공

염 감독은 전날 경기를 복기하며 “어제는 엄청 집중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다. 분위기가 처음으로, (김)진성이가 점수를 주면서, 꼭 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LG는 전날 7회초 2점을 뽑아 4-2로 앞서나갔으나, 7회말 김진성이 제구 난조로 1사 만루에서 손아섭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백승현이 1사 1,2루 역전 위기를 막아냈고, 8회초 2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폭투로 1점을 얻었다. 9회초 무사 만루에서 신민재의 2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 힘든 경기를 승리하며 개막 6연승을 이어갔다. 

염 감독은 “이런 게임 잡아야 된다. 그래야 강팀이 된다. 계속 코치들한테도 강조하라고 했다. 올 시즌 부탁한 것 중에 하나가, 우리가 2023년 우승했던 게 결국 1점 차 승부였다.

42번의 역전승이 엄청난 거다. 그게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1선발도 없고, 중간도 없고, 분명히 안 맞을 때도 있었고, 여러 부분들이 있었지만 42번의 역전승이 결국 페넌트레이스 1등을 만든 거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만든 거다. 페넌트레이스에서 역전승을 하다 보니 한국시리즈 가서도 뒤집을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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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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