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박경림이 제작발표회 MC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박경림, 최진혁, 츄, 정동원이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박경림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작발표회 MC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경림은 "아들을 2009년에 낳았다. 들어오는 프로그램에 거의 아이랑 같이 나가는 프로그램들이 들어오더라. 그건 아이가 나중에 커서 본인이 하고자 할 때 하기로 해서 거절을 했더니 나 혼자 하는 프로그램도 많이 안 들어오더라"라고 말했다.
박경림은 "영화 쪽에서 제작발표회 MC 제의가 들어왔다. 내가 영화를 좋아해서 재밌겠다 싶었다.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진행을 했던 게 시작이었다. 그 후 조금씩 조금씩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박경림은 "영화는 미리 보고 간다. 알아야 대화를 나눌 수 있으니까. 배우들의 전작도 본다. 이번에 어떻게 변신을 시도했는지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경림은 "배급사나 제작사에 가서 미리 본다. 스크린에서 보는 거랑 느낌이 또 다르다. 개봉하면 또 가서 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경림은 "나는 라디오로 시작했다. 라디오는 생방을 매일 하니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경림은 제작발표회 진행 중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박경림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제작발표회를 하는데 폭설이 와서 다들 늦었다"라고 말했다.
박경림은 "일단 시작해서 나갔다. 솔직한 게 좋으니까 폭설 때문이라고 늦어진다고 이야기하고 내가 기자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박정민씨가 먼저 와서 이야기를 했다. 그러다가 이병헌씨가 와서 순차적으로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경림은 "말수가 적은 사람에게 억지로 말하게 하면 악수가 될 수 있다"라며 자신의 진행 비법 이야기를 꺼냈다. 박경림은 "재미없게 길게 얘기하는 사람들은 일단 듣는다. 그리고 나서 그 다음부터 질문을 안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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