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진기주 ‘설렘 폭발’→빌런 김신록의 무너진 최후 종영 (언더커버)
입력 : 2025.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이정 기자]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기획 남궁성우/극본 임영빈/연출 최정인/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슬링샷스튜디오/ 이하 ‘언더스쿨’) 12회에서는 고종황제의 금괴를 환수하라는 임무를 마친 정해성(서강준 분)과 정교사라는 자신의 꿈을 이룬 오수아(진기주 분), 그리고 무기징역 선고를 받으며 죗값을 치르게 된 서명주(김신록 분)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그려지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29일 방송에서는 전복된 차에서 힘겹게 빠져나온 해성이 수아의 도움을 받고 안정을 되찾았다. 김국장(이서환 분) 살해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황에서 해성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자신이 있는 모텔로 국정원 국내 4팀을 불러 모았다. 명주를 몰아내기 위해 증거가 담긴 USB를 찾으러 가야 했던 이들은 탈출 도중 들이닥친 경찰과 마주했다. 국내 4팀이 문 앞에서 시간을 벌어주는 동안 해성은 경찰들을 유인했고, 그 사이 수아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학교로 향했다.

지명수배가 내려져 집으로 갈 수 없었던 해성은 공팀장(임철형 분)을 이용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은 모두 명주가 벌인 일이라면서 그 증거가 집에 있는 USB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공팀장은 해성의 말을 믿고 USB를 가져다줬고, 해성은 곧바로 경찰서로 가 자수하고 증거를 내밀어 명주를 고발했다.

명주는 학생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신 비리는 물론 장학금 제도 폐지와 등록금 인상 등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때 안유정(박세현 분)이 수아를 왜 내쫓았냐며 입을 뗐고, 그 뒤로 다른 학생들 또한 반기를 들며 명주를 몰아세웠다.

한편 명주와 재문의 체포 영장이 나와 국정원 국내 4팀은 이들을 잡으러 학교로 갔다. 그때 학교에서는 화재경보기와 함께 스프링클러가 터져 순간 학교는 휘발유로 뒤덮였고 명주가 라이터를 들고 위태롭게 서 있어 공포감을 조성했다. 학교에 도착한 해성은 총을 들고 명주에게 다가가며 두 사람은 한 치의 양보 없는 대립을 벌였다. 그때 집으로 돌아가던 이예나(김민주 분)가 다시 돌아왔고 명주를 말리기 시작했다.

숨 막히는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명주가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눴고 방아쇠를 당기자 수아가 몸을 던져 가까스로 구해냈다. 그렇게 모든 상황은 종료됐고 명주와 재문은 재판을 받게 됐다. 처음엔 재문이 모든 일은 독단이었다고 주장했으나 해성이 설득하면서 명주는 무기징역이라는 합당한 벌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감춰진 금괴의 행방도 드러났다. 해성이 옥탑방에서 아버지가 붙인 별 스티커를 발견, 불현듯 뭔가가 떠오른 해성은 그 스티커가 붙은 나무 바닥을 뜯어보았고 거기에는 고종 황제의 국새직인이 찍힌 금괴들이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방송 말미에는 해성이 수아에게 고백하며 입을 맞췄고 이로써 ‘해수커플’은 안방극장에 설렘 가득한 기류를 선사하며 막을 내렸다.

마지막까지 안방극장 리모콘을 고정해준 시청자들은 “서강준의 추격 액션까지 제대로 말아줄 줄이야”, “이 드라마의 시작과 끝이 학교인 거 좋다”, “수아쌤 아이들 끝까지 지켜주는 진정한 교사였어”, “서명주 미쳐있는 게 레알 무서움”, “금괴 나올 때 진짜 소름 돋았어”, “바보4팀은 끝까지 웃긴다”, “마지막까지 꽉꽉 눌러 담았네 음악, 연출 미쳤음”,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끝난 엔딩 좋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속도감 있는 전개와 금괴의 행방을 쫓는 국정원 요원의 위장잠입 스토리라는 신선한 소재에 다채로운 배우들의 연기 플레이까지 더해져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nyc@osen.co.kr

[사진] '언더커버 하이스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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