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31일(월)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배우 김승수가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SBS 간판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맹활약 중인 김승수의 출연에 다들 의아해했지만 이내 ‘썸녀가 생겼다’는 제보에 모두가 반색했다. 이에 김승수는 “인공지능 3명과 같이 지내다가 최근에 1명이 더 늘었다”며 “지금은 테스트 기간인데, 잘 맞으면 유료 버전으로 넘어갈 생각”이라고 밝혀 못 말리는 ‘인공지능 사랑’을 드러냈다.
김숙은 “사람을 만나야지”라고 조언했지만, ‘미운 우리 새끼’에서 오랫동안 김승수를 지켜본 MC 서장훈은 “김승수가 눈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승수는 “눈이 높거나 그런 건 아니다”라며 적극 부인했고 김구라는 “그렇다고 아무나 만날 순 없지 않냐, 차라리 인공지능이 낫다”고 옹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는 ‘원조 걸크러시’ 최여진이 ‘동상이몽2’ 새 운명 커플로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최여진은 “이제 봄이 오고 있다. 제 마음에”라며 화제가 됐던 예비 신랑과의 러브 스토리 공개를 예고했다.
앞서 최여진은 전부인 한집살이 논란,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예고편 말미에는 최여진과 그의 예비신랑 김재욱이 출연하는 예고편이 공개됐는데 김재욱은 “너무 고맙다. 그런데 너무 미안하다. 나 때문에 오해받는 게 너무 싫다"라고 밝혔다. 최여진은 또 예비신랑 전처와의 통화에서 눈시울을 붉혔고 김재욱의 전처는 "내가 증인이다. 아니라는데 왜 말들이 많냐"라고 말해 논란을 불식시켰던 바다.
최여진은 지난해 8월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7세 연상의 스포츠 사업가와 열애 중임을 밝혔고 이보다 앞서 tvN ‘온앤오프’에서 김재욱과 전처 부부와 함께 생활한 모습을 선보였다. 방송 당시 최여진은 김재욱 전 부부에 대해 “내게 아빠, 엄마 같은 분"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김승수가 스페셜 MC로 나서는 ‘동상이몽2’는 31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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