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연속 경기 행진을 ‘4’에서 마감했다.
오타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2타수 무안타 2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 시리즈 1차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마감.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2사 3루 찬스에서 고의 4구로 걸어나간 오타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좌익선상 2루타로 홈까지 파고 들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오타니는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의 2루타로 또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3할7푼5리에서 3할3푼3리로 떨어졌다.
한편 다저스는 디트로이트를 7-3으로 누르고 개막 후 5연승을 달렸다.
사사키 로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테오스카 에르난데스-프레디 프리먼-윌 스미스-맥스 먼시-앤디 파헤스-마이클 콘포토-토미 에드먼-미겔 로하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는 리스 올슨. 잭 맥킨스트리-라일리 그린-스펜서 토켈슨-케리 카펜터-콜트 키스-매뉴얼 마르고-트레이 스위니-제이크 로저스-라이언 크라이들러로 타순을 짰다.
디트로이트는 1회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매뉴얼 마르고의 내야 안타와 트레이 스위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먼저 얻었다. 다저스는 1회말 공격 때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 아치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다저스는 2회 1사 후 앤디 파헤스의 중전 안타, 마이클 콘포토의 우익선상 2루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는 5회 2사 1,3루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싹쓸이 2루타로 4-2로 앞서갔다. 6회 윌 스미스의 솔로 아치로 1점 더 달아났다. 디트로이트는 7회 제이크 로저스의 우중간 3루타, 잭 맥킨스트리의 내야 안타로 1점 더 따라붙었다. 그러자 다저스는 7회말 공격 때 선두 타자로 나선 토미 에드먼의 솔로 아치와 프레드 프리먼의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 토미 에드먼은 홈런을 폭발했다. 선발 사사키는 1⅔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흔들렸다. 반면 디트로이트 선발 리스 올슨은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