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子 손보승 군입대 걱정 ''생활비 못 벌면 내가 도와줄 것'' ('조선의 사랑꾼')
입력 : 2025.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방송 화면 캡쳐

[OSEN=김예솔 기자]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의 군입대를 걱정했다. 

3월 3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경실이 5년 만에 처음으로 아들 손보승의 집에 방문했다. 

손보승은 5년 만에 집에 방문한 어머니 이경실을 위해 직접 요리를 준비했다. 손보승은 손자와 노는 이경실을 보며 "엄마 어렸을 때 나랑 뭐하고 놀아줬나"라며 "이훈이는 책을 좋아하는데 나는 뭘 좋아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경실은 "기억이 안 난다. 너는 먹는 걸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이경실은 "옷도 5살인데 9살짜리 옷을 입었다. 네 옷 사러 가는 게 스트레스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보승은 "옷 사러 가는 걸 얘기하는 게 나한테 스트레스였다"라고 서러웠던 이야기를 전했다. 

손보승은 "엄마 나 낳은 후에 매일 촬영했나"라고 물었다. 이경실은 "엄마는 2017년까지는 계속 바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보승은 "집에 오면 뻗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피곤했나. 나도 그렇게 피곤해져봐야 엄마를 이해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경실은 "하다 보면 너도 그렇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이경실은 손보승이 만든 카레를 먹으며 "오랜만에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경실은 "너네 집 와서 깜짝 놀란 게 살림살이가 생각보다 많다"라며 "냉장고랑 이런 건 누가 사줬나"라고 물었다. 손보승은 "아내 사촌오빠가 사주셨다. TV 사은품, 소파는 중고다"라고 말했다. 

이경실은 "옛날에 반지하집 살던 것보단 좋아진건가"라고 물었다. 손보승은 "옛날 집은 바퀴벌레도 나오고 외풍이 있어서 텐트를 치고 살았다. 안방이 베란다처럼 추웠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이경실은 "아빠가 너네 집 갔다오면 내가 가슴 아플 거라고 하더라. 그 얘기를 듣고 애기 때문이라도 집을 구해줘야겠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손보승은 "내가 거부했는데 엄마는 왜 집을 해줬나"라고 물었다. 이경실은 "엄마는 며느리의 마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애기 때문에 그렇다. 바퀴벌레 나오는 집에서 애기가 살고 싶겠나. 엄마가 도와줄 수 있을 때 도와주는 거다. 나도 더는 못 도와준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한편, 이경실은 아들 손보승에게 "군대를 가야 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손보승은 "이훈이가 초등학교 들어갈 때 내가 군대를 가면 서른에도 갈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실은 "엄마는 빨리 갔다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손보승은 스무 살 당시 체중 때문에 사회복무요원이 나왔지만 다이어트를 해 현역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손보승은 "지금은 아기가 생겨서 상근이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이경실은 "군대 가서 생활비 못 벌면 그땐 엄마가 도와주겠다"라고 말했다. 손보승은 "오디션 본 게 캐스팅되면 그건 하고 가려고 한다. 내년 겨울쯤 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실은 "군대 가게 캐스팅 안 됐으면 좋겠다"라고 속마음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손보승은 "그거 붙으면 제대 후에 바로 작품이 나오는 거다. 그래야 나도 마음이 편하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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