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긴장감 폭발 스파이 색출 작전..“연기 많이 늘었다”
입력 : 2025.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뛰어난 연기력과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달 31일 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콘텐츠 ‘SUPER ILLIT’의 열여섯 번째 에피소드 ‘막 내가 좋아?’ 편을 공개했다. 이번 편은 아몬드초콜릿 우유 사업 중인 가상의 조직 ‘아초파’에 숨어든 라이벌 조직 ‘적양파’의 스파이를 찾는 내용이다.

검은색 정장을 차려 입고 등장한 아일릿은 평소와 다르게 근엄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막내 이로하가 등장하자 “보스”라고 부르며 일사불란하게 인사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들은 “적양파를 달달하게 혼내주자”라며 스파이 색출 미션에 돌입했다.

첫 번째 미션은 단체 메신저 방에서 서로 정체를 숨긴 채 특정 멤버를 찾는 것이었다. 진짜 이로하를 찾는 라운드에서 멤버들은 모두 이로하의 사랑스러운 말투를 따라 하며 메신저 방을 달콤하게 물들였다. 도통 감을 잡지 못하던 이들은 “윤아 언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질문에 칭찬 폭주 기관차로 변한 한 멤버를 보고 윤아로 특정해 웃음을 안겼다. 능청스러운 연기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원희는 “스파이는 자주 왕관을 쓴다”라는 애매한 힌트를 획득하고 아리송했다.

결정적인 힌트를 얻기 위한 아일릿의 고군분투는 계속됐다. 두 번째 미션에서 아일릿은 장난감 총으로 서로의 등에 달린 풍선을 터트리는 스나이퍼로 변신했다. 이들은 잠시 미션을 잊고 어린아이처럼 게임장을 뛰어다니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온몸을 다해 게임에 임한 원희는 또다시 1등을 해 가장 많은 힌트를 받았다.

스파이 색출 시간이 되자 멤버들 사이에 긴장감이 맴돌았다. 이내 아일릿은 경쟁은 내려놓고 서로 획득한 힌트를 나누며 팀워크를 발휘했다. 이들은 쉽게 유추하지 못하다가 어색하게 다른 멤버를 지목하는 모카를 보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끝내 모카가 스파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현장이 초토화됐다. 모카의 사인에 왕관이 있다는 힌트의 단서도 밝혀졌다. 모카는 눈치 빠른 멤버들 때문에 걱정했다고 성토했지만, 놀란 윤아는 “모카의 연기가 많이 늘었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아일릿은 한국과 일본에서 첫 팬 콘서트 ‘2025 ILLIT GLITTER DAY’를 연다. 이들은 오는 6월 7~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팬들을 만난 뒤, 오는 8월 10~11일과 9월 3~4일 각각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피아 아레나 MM, 오사카 오사카성 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mk3244@osen.co.kr

[사진]  빌리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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