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인생에 '시월드'는 없다..김준호 동생 '''밥 줘' 금지·'경제권' 무조건 넘겨'' 당부 [미우새][★밤TView]
입력 : 2025.04.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김준호 남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 남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미운 우리 새끼' 437회
'미운 우리 새끼' 437회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개그맨 김준호가 '예비신부' 김지민에게 경제권을 넘겨줄 뜻을 전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437회에선 오는 7월 김지민과 재혼을 앞둔 김준호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여동생의 집에서 아침을 맞이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신혼집 입주와 이사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는 것. 김준호는 "(김)지민이랑 살려고 했는데, 지민이 어머님이 좀 그렇대"라고 털어놨다. 이에 여동생은 "그래, 너무 일찍 합치는 건 그럴 수 있다"라고 김지민 모친 뜻에 공감했다.

VCR로 영상을 지켜보던 김지민 모친은 "결혼식이 7월이니까, 제 생각엔 너무 일찍 합치는 건 이미지가 다르지 않을까 싶더라"라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뒤이어 김준호 남매가 모친과 통화를 나누는 모습이 나왔다. 여동생은 모친에게 "지민 언니 오니까 좋아요?"라고 물었고, 모친은 "엄마는 지민이 데리고 오는 거 너무 좋지. 너무 좋아서, 가끔 자다가도 한 번씩 웃는다"라고 벌써부터 각별한 며느리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모친은 "아들의 눈물 프러포즈 어땠냐"라는 질문에 "볼 때마다 감동적이다. 나도 눈물이 찡했다. 지민이한테 잘해 줘"라고 당부했다.

김준호 여동생 또한 '예비 올케언니' 김지민 편을 들며 특급 애정을 표했다. 그는 김준호의 "밥 줘"라는 말에 "언니한테도 그럴 거냐. 간이 배 밖으로 튀어나왔냐. 아주 작은 것부터 부부싸움이 시작된다"라며 결혼 생활 10년 차로서 아낌없는 조언을 해줬다.

김준호도 김지민을 향한 깊은 신뢰감을 보였다. 자신의 '경제권'을 김지민에 모두 넘겨줄 생각이라는 것.

김준호는 "얼마 전에 지민이가 '경제권은 나한테 주는 게 맞지 않냐' 했었다. 그래서 내가 '가져가'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 날 후회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내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경제권을 줘라. 내가 생각해도 그게 나을 거 같다"라는 여동생의 말에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지민이를 믿고 있고, 내가 경제관념이 없기도 하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 대화에 김지민 모친은 "경제권은 지민이가 갖고 있는 게 괜찮을 거 같다. 돈을 허투루 안 쓴다. 옛날엔 저축의 날이 있지 않았나. 그때 당시 지민이가 '대통령상'도 받았었다"라고 자랑했다.

이에 MC 신동엽과 서장훈도 "무조건 지민이가 관리해야 한다"라고 거들었다.

김준호는 "지민이가 한 달 용돈으로 내가 버는 돈의 10분의 1을 현금으로 주겠다고 했다. 그 말을 듣는데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한테 동기부여를 시키더라"라고 한 수 앞을 내다본 김지민의 현명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준호 동생은 "언니가 똑똑하다. 언니 말 잘 듣고 살아라"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이혼) 두 번은 없어야 히지 않겠냐. 엄마도 맨날 절에 가시면 지민 언니만 데려와 달라고 얼마나 기도를 했는지 아냐"라고 전했다.

김준호는 "(김지민과 결혼은) 나의 마지막 효도"라고 표현했고, 이 말에 여동생은 "마지막이라고 하지 마라. 손주 데리고 와야지"라고 응원을 보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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