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가보자GO'에서 배우 김병옥과 손병호가 36년 절친다운 입담을 과시하며 과거 극단 시절의 고된 기억부터 흑역사까지 풀어놨다.
6일 방송된 MBN '가보자GO'에서는 압도적인 연기 표정으로 대표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한 배우 김병옥의 집이 공개됐다.김병옥과 36년 절친 배우 손병호가 방문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김병옥은 손병호의 첫 인상에 대해 "별로 좋지 않았다. 말이 너무 많아서 본인은 즐거운데 다른 사람들은 괴로운 시간이었다. 장단 맞추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손병호는 "제 별명이 '손나발'이라서 나발나발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홍현희가 "그렇게 말 많다고 혼내는 선배는 없었냐"고 묻자 손병호는 "많았다. 그럴 땐 '형을 즐겁게 해주려고 하는 거야. 형 좀 참아줘'라고 애교를 부렸다"며 과거 에피소드를 웃으며 전했다.
1989년 극단 '목화'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이어온 김병옥의 36년 차 절친 손병호는 당시를 회상하며 "연극제 중 연출 방식이 워낙 거칠어서 후배들 앞에서 폭력을 당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상황에서도 김병옥은 큰 대의를 위해 자신의 체면을 포기하고 인내하던 성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손병호는 김병옥이 과거 부천에서 카페를 운영했었다는 사실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병옥의 아내는 "그런데 망했다. 관리를 해야 하는데 사람들한테 맡겨서…"라고 폭로해 김병옥을 유구무언으로 만들었다.
또한 손병호는 "극단 시절 김병옥이 항상 맛있는 걸 사줬다. 당시 '부천 지주의 아들'이라는 소문이 돌았다"며 김병옥의 금수저설(?)을 대신 입증해 웃음을 더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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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보자고' 방송화면 캡쳐 |
6일 방송된 MBN '가보자GO'에서는 압도적인 연기 표정으로 대표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한 배우 김병옥의 집이 공개됐다.김병옥과 36년 절친 배우 손병호가 방문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김병옥은 손병호의 첫 인상에 대해 "별로 좋지 않았다. 말이 너무 많아서 본인은 즐거운데 다른 사람들은 괴로운 시간이었다. 장단 맞추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손병호는 "제 별명이 '손나발'이라서 나발나발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홍현희가 "그렇게 말 많다고 혼내는 선배는 없었냐"고 묻자 손병호는 "많았다. 그럴 땐 '형을 즐겁게 해주려고 하는 거야. 형 좀 참아줘'라고 애교를 부렸다"며 과거 에피소드를 웃으며 전했다.
1989년 극단 '목화'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이어온 김병옥의 36년 차 절친 손병호는 당시를 회상하며 "연극제 중 연출 방식이 워낙 거칠어서 후배들 앞에서 폭력을 당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상황에서도 김병옥은 큰 대의를 위해 자신의 체면을 포기하고 인내하던 성격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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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보자고' 방송화면 캡쳐 |
또한 손병호는 "극단 시절 김병옥이 항상 맛있는 걸 사줬다. 당시 '부천 지주의 아들'이라는 소문이 돌았다"며 김병옥의 금수저설(?)을 대신 입증해 웃음을 더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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