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슬전' 신원호 ''의료파업 중 주인공 호감 지점? 한 주씩 성장할 것''
입력 : 2025.04.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중구=한해선 기자]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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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 크리에이터와 이민수 감독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비하인드를 밝혔다.

15일 오후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마실에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 이하 '언슬전') 디렉터스 토크가 진행됐다. 신원호 크리에이터, 이민수 감독이 참석했다.

여전히 의료파업인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언슬전' 주인공들은 어떻게 호감을 얻을 수 있을까. 신원호는 "이 아이(오이영)가 곧 입을 떼고 수다스러워질 거다. 아이가 걸을 때, '엄마 아빠'를 부를 때의 감동이 있을 것이다. 저희도 답답함을 빨리 풀어서 카타르시스를 드리려고 한다. 한 주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뭉클해질 것"이라고 했다.

'언슬전'의 시즌제 가능성을 묻자 신원호는 "'슬의생' 때처럼 그건 순전히 시청자들에게 달린 것 같다. 요즘도 '슬의생3'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결국 만들면 그 스트레스 때문에 만드는 것이겠다. 시청자들이 계속 하라는 것이 느껴지면 그때부터 저희는 고민을 해야겠다"고 답했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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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 스핀오프 드라마.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등이 출연한 '슬의생'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방영돼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언슬전'에서는 이제 막 산부인과 의사가 된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오이영(고윤정 분), 표남경(신시아 분), 엄재일(강유석 분), 김사비(한예지 분), 산부인과 레지던트 4년차 구도원(정준원 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언슬전'은 지난해 5월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내놓자 전공의들이 장기 의료 파업에 휘말렸고, 전공의를 소재로 다룬 '언슬전'도 편성이 미뤄졌다. 아직 의료 공백이 있지만 '언슬전'은 지난 12일부터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방송을 확정했다.

신원호 감독은 과거 KBS 2TV '불후의 명곡', '남자의 자격' 등 예능을 전문적으로 연출하다가 tvN 이적 후 '응답하라' 시리즈('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생활' 시리즈('슬기로운 감빵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드라마 연출 PD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언슬전'에서는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이민수 감독은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 - 얼룩', '드라마 스페셜 2022 - 낯선 계절에 만나', '가슴이 뛴다'를 연출했다.




중구=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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