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이젠 세계 최고(最古) 축구대회 FA컵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산소 탱크 박지성이 올 시즌 세 번째 맨체스터 더비에서 4연속 선발 출전을 노린다. 맨시티를 쓰러트린 지동원은 피터브러를 상대로 새해 첫 선발 출전의 희망을 키우고 있다. 스코티시컵의 '디펜딩 챔피언' 셀틱의 기성용과 차두리는 약체를 맞이해 공격 본능을 가다듬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대한민국 '캡틴' 박주영은 티에리 앙리의 느닷없는 가세로 FA컵 64강전에서마저 출전 가능성이 낮아졌다.
- M: MBC스포츠플러스, S: SBS ESPN, S1: 스포츠원, S2: SPOTV2(IPTV), ST: 스타스포츠(영어)
- 생: 생중계, 녹: 녹화중계, X: 중계 없음
- 중계 일정은 방송사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 박지성: [FA컵] 맨체스터 시티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월8일(일) 22:00 (S2생, ST생)
FA컵 64강전부터 맨체스터 더비가 성사되어 축구 팬들을 흥분시킨다. 박지성의 4연속 선발 출전을 위한 변수는 두 가지다. 우선 사흘 전 뉴캐슬전에서 66분을 뛰었기 때문에 체력 회복이 관건이다. 그리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전술 선택이다. 원정 경기와 맨시티의 화력을 감안하면 박지성의 쓰임새를 기대해볼 수 있다. 지난 시즌 두 팀은 본 대회 준결승전에서 맞붙어 맨시티가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로서는 승리보다 무승부로 재경기를 홈으로 끌어오는 방법이 현명하다.
▲ 기성용, 차두리: [스코티시컵] 피터헤드 vs 셀틱, 1월9일(월) 00:00 (X)
리그 경기에서 체력을 비축한 ‘기차 듀오’가 스코티시컵 32강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닐 레넌 감독의 배려와 부상 주전들의 복귀가 겹쳐 기성용과 차두리는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었다. 기성용에게 스코티시컵은 특별하다. 지난 시즌 결승 축포를 쏘아 올리며 프로 경력 첫 우승을 맛본 대회이기 때문이다. 셀틱의 32강전 상대는 4부 리그의 피터헤드FC. 굳이 1군 주전이 나서지 않아도 되는 격하 상대이지만 경기 감각 조절 차원에서의 출전이 기대된다.
▲ 지동원: [FA컵] 피터브러 유나이티드 vs 선덜랜드, 1월9일(월) 00:30 (S2생, ST생)
드디어 기회다운 기회가 올 것 같다. 마틴 오닐 감독이 공언한 1월초 로테이션 운용의 대상인 FA컵 64강전이 다가왔다. 맨시티전 극적인 결승골의 주인공 지동원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상대팀은 챔피언십(2부) 소속의 피터브러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친아들 대런 퍼거슨이 지휘봉을 잡고 있어 흥미롭다. 승부를 자신할 순 없는 상대이지만 1군 선수단의 체력 안배상 지동원의 선발 출격이 거의 확정적이다. 1월 이적시장에서 새 공격수 영입 가능성도 커 지동원에겐 놓칠 수 없는 경기다.
▲ 박주영: [FA컵] 아스널 vs 리즈 유나이티드, 1월10일(화) 04:45 (S2생, ST생)
리즈와의 FA컵 64강전은 원래 박주영에겐 대단한 기회였다. 그런데 ‘황제’ 티에리 앙리의 단기 임대 복귀로 인해 모든 게 불투명해졌다. 원래 7일 모로코 대표팀에 합류하기도 했던 마루아네 샤마흐마저 아스널의 간곡한 요청으로 이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박주영은 후반 교체 투입이나 바라야 할 상황이다. 물론 득점에 성공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40여일 가까이 공식전을 뛰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출전하더라도 제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진 의문이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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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 [FA컵] 맨체스터 시티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월8일(일) 22:00 (S2생, ST생)
FA컵 64강전부터 맨체스터 더비가 성사되어 축구 팬들을 흥분시킨다. 박지성의 4연속 선발 출전을 위한 변수는 두 가지다. 우선 사흘 전 뉴캐슬전에서 66분을 뛰었기 때문에 체력 회복이 관건이다. 그리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전술 선택이다. 원정 경기와 맨시티의 화력을 감안하면 박지성의 쓰임새를 기대해볼 수 있다. 지난 시즌 두 팀은 본 대회 준결승전에서 맞붙어 맨시티가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로서는 승리보다 무승부로 재경기를 홈으로 끌어오는 방법이 현명하다.
▲ 기성용, 차두리: [스코티시컵] 피터헤드 vs 셀틱, 1월9일(월) 00:00 (X)
리그 경기에서 체력을 비축한 ‘기차 듀오’가 스코티시컵 32강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닐 레넌 감독의 배려와 부상 주전들의 복귀가 겹쳐 기성용과 차두리는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었다. 기성용에게 스코티시컵은 특별하다. 지난 시즌 결승 축포를 쏘아 올리며 프로 경력 첫 우승을 맛본 대회이기 때문이다. 셀틱의 32강전 상대는 4부 리그의 피터헤드FC. 굳이 1군 주전이 나서지 않아도 되는 격하 상대이지만 경기 감각 조절 차원에서의 출전이 기대된다.
▲ 지동원: [FA컵] 피터브러 유나이티드 vs 선덜랜드, 1월9일(월) 00:30 (S2생, ST생)
드디어 기회다운 기회가 올 것 같다. 마틴 오닐 감독이 공언한 1월초 로테이션 운용의 대상인 FA컵 64강전이 다가왔다. 맨시티전 극적인 결승골의 주인공 지동원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상대팀은 챔피언십(2부) 소속의 피터브러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친아들 대런 퍼거슨이 지휘봉을 잡고 있어 흥미롭다. 승부를 자신할 순 없는 상대이지만 1군 선수단의 체력 안배상 지동원의 선발 출격이 거의 확정적이다. 1월 이적시장에서 새 공격수 영입 가능성도 커 지동원에겐 놓칠 수 없는 경기다.
▲ 박주영: [FA컵] 아스널 vs 리즈 유나이티드, 1월10일(화) 04:45 (S2생, ST생)
리즈와의 FA컵 64강전은 원래 박주영에겐 대단한 기회였다. 그런데 ‘황제’ 티에리 앙리의 단기 임대 복귀로 인해 모든 게 불투명해졌다. 원래 7일 모로코 대표팀에 합류하기도 했던 마루아네 샤마흐마저 아스널의 간곡한 요청으로 이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박주영은 후반 교체 투입이나 바라야 할 상황이다. 물론 득점에 성공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40여일 가까이 공식전을 뛰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출전하더라도 제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진 의문이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