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토트넘, 크라시치 임대영입 경쟁
입력 : 2012.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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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가 밀로스 크라시치(27, 유벤투스)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6일자에서 첼시와 토트넘이 유벤투스의 윙어 크라시치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팀 모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위한 1월 전력 보강에 적극적이다.

2010년 유벤투스에 입단한 크라시치는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2011/2012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미르코 부치니치와 아르투로 비달에 밀린 크라시치는 올 시즌 6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정황상 1월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 탈출 가능성이 높다. 상황이 워낙 안 좋아 평소 탐탁지 않았던 프리미어리그 이적도 받아들일 거라는 주변 관측이다.

첼시와 토트넘 모두 올 시즌 기한의 임대 영입을 구상 중이다. 첼시와 크라시치는 이미 구면이다. CSKA모스크바 시절부터 첼시는 크라시치에게 큰 관심을 가져온 덕분이다.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 휘하에서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어서 크라시치로서도 도전해볼 만하다.

토트넘도 크라시치에겐 매력적이다. 활발한 측면 공격을 강조하는 플레이 스타일이 크라시치와 잘 어울린다. 더군다나 토트넘은 올 시즌 승승장구하며 당당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다투고 있다. 내년도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토트넘 쪽이 첼시보다 오히려 높다.

외신팀 유형섭 에디터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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