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DF 스몰링-에반스, 맨시티전 결장
입력 : 2012.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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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FA컵 64강전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22)과 조니 에반스(23)가 동반 결장한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6일(한국시간) 캐링턴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에반스와 스몰링의 결장 소식을 알렸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스몰링은 심각한 편도염을 앓고 있다. 에반스는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며 이들 모두 맨시티전 출전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맨시티전에서도 뉴캐슬전과 같은 스쿼드로 경기에 나서야 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맨유는 한국시간 8일 밤 10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11/2012시즌 FA컵 64강전을 치른다. 양 팀의 맞대결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 2위간 격돌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실상 결승전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 맨유는 리그 2연패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두 경기에서 맨유는 6실점으로 불안한 수비력에 몸살을 앓고 있다. 주축 수비수들의 연이은 부상도 문제다. 십자인대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주장 네마냐 비디치에 이어 에반스와 스몰링도 잔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 모두 맨시티전에 결장한다. 정황상 퍼거슨 감독은 뉴캐슬전과 동일한 수비 진용을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맨시티라는 어려운 상대와 맞붙지만 우리 팀에는 경험이 충분한 선수들이 있다"며 남은 자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FA컵에 대해서는 늘 홈 경기에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맨시티가 홈 이점을 얻었다"라고 말한 뒤, "그러나 컵 경기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더비 매치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사진=ⓒBen Queenborough/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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