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리버풀이 또 다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시간 7일 새벽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 2011/2012 FA컵 64강전에서 일부 홈 관중이 상대팀 흑인 선수 톰 아데예미(20, 올드햄)에게 인종차별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밝혀졌다. 리버풀 측은 경기 종료 직후 “내부 조사 중”이라며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경기 후반 39분 아데예미가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자 리버풀 서포터즈석에서 “검둥이 자식”이라는 욕설이 날아들었다. 아데예미는 욕설이 터져 나온 쪽을 가리키며 격노했고 주심과 주위에 있던 선수들이 다급하게 이를 말렸다. 경기 후 아데예미는 리버풀 경찰 당국에 이를 신고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의 증언도 확보되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또 한번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다. 최근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는 인종차별 폭언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8경기 출전 정지와 4만 파운드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리버풀 측은 무죄를 주장하며 수아레스를 지지하는 티셔츠를 착용해 물의를 빚었다.
올드햄의 아데예미에게 인종차별 욕설을 한 리버풀 팬도 수아레스 지지 티셔츠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한국시간 7일 새벽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 2011/2012 FA컵 64강전에서 일부 홈 관중이 상대팀 흑인 선수 톰 아데예미(20, 올드햄)에게 인종차별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밝혀졌다. 리버풀 측은 경기 종료 직후 “내부 조사 중”이라며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경기 후반 39분 아데예미가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자 리버풀 서포터즈석에서 “검둥이 자식”이라는 욕설이 날아들었다. 아데예미는 욕설이 터져 나온 쪽을 가리키며 격노했고 주심과 주위에 있던 선수들이 다급하게 이를 말렸다. 경기 후 아데예미는 리버풀 경찰 당국에 이를 신고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의 증언도 확보되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또 한번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다. 최근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는 인종차별 폭언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8경기 출전 정지와 4만 파운드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리버풀 측은 무죄를 주장하며 수아레스를 지지하는 티셔츠를 착용해 물의를 빚었다.
올드햄의 아데예미에게 인종차별 욕설을 한 리버풀 팬도 수아레스 지지 티셔츠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