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수비수 크리스토퍼 삼바(27, 블랙번)의 영입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이미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의 이적 제의를 거절한 블랙번은 판매 불가 방침을 재천명했다.
레드냅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레들리 킹과 윌리엄 갈라스의 후임 수비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하위로 처진 팀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삼바야말로 적임자다. 삼바는 한국 시간 8일 자정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와의 FA컵 경기에 결장하면서 이적설에 더 힘이 실렸다.
레드냅 감독은 8일 영국 스포츠 TV채널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삼바를 좋아한다. 그는 좋은 선수"라며 호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리고 "(이적이)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며 영입하고 싶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블랙번의 스티븐 킨 감독은 요지부동이다. 블랙번은 지난주 금요일 5백만 파운드(약 90억원)에 삼바를 영입하려는 QPR의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킨 감독은 "간단하다. 제의가 오기 전부터 그를 팔지 않겠다고 얘기했다"고 못 박았다. 삼바의 결장 이유에 대해선 "햄스트링 부상 치료 중이다. 이적과 관련된 사항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킨 감독은 "그는 5년 계약 중 7~8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계약 잔여기간이 남았으니 영입하고 싶으면 이적 제안금액을 올리라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레드냅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레들리 킹과 윌리엄 갈라스의 후임 수비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하위로 처진 팀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삼바야말로 적임자다. 삼바는 한국 시간 8일 자정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와의 FA컵 경기에 결장하면서 이적설에 더 힘이 실렸다.
그러나 블랙번의 스티븐 킨 감독은 요지부동이다. 블랙번은 지난주 금요일 5백만 파운드(약 90억원)에 삼바를 영입하려는 QPR의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킨 감독은 "간단하다. 제의가 오기 전부터 그를 팔지 않겠다고 얘기했다"고 못 박았다. 삼바의 결장 이유에 대해선 "햄스트링 부상 치료 중이다. 이적과 관련된 사항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킨 감독은 "그는 5년 계약 중 7~8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계약 잔여기간이 남았으니 영입하고 싶으면 이적 제안금액을 올리라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