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라운드업] 인테르, 더비전 승리… 선두권 경쟁 안갯속으로
입력 : 2012.0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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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새해 첫 밀란 더비에서 인터 밀란이 AC 밀란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테르는 리그 6연승을 질주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 유벤투스와의 승점 차도 6점으로 좁혔다. 반면 밀란은 13경기 연속 이어진 무패행진이 마감됐다. 리그 선두 자리도 유벤투스에 내줬다. 유벤투스는 칼리아리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대 이하의 결과였지만 밀란의 더비전 패배로 단독 선두로 복귀했다.

라치오는 아탈란타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상위권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제노아와 체세나 그리고 레체는 우디네세와 노바라 그리고 피오렌티나를 꺾고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챙겼다. 키에보와 파르마도 팔레르모와 시에나에 승리했다. 나폴리와 볼로냐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AS로마와 카타니아전은 우천으로 연기됐다.

▲이 주의 경기: AC 밀란 0-1 인터 밀란
디에고 밀리토가 결승 골을 터뜨린 인테르가 AC 밀란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테르는 리그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인테르의 더비전 승리로 올 시즌 세리에A 선두권 싸움은 안갯속 국면으로 치닫게 됐다. 경기 주도권은 밀란이 잡았다. 밀란은 빠른 패싱 게임을 토대로 후방에서부터 점유율을 높였다. 그러나 인테르의 수비벽이 워낙 단단했다. 루시우와 왈테르 사무엘이 지키는 중앙 수비진은 난공불락이었다. 마이콩과 나가토모 역시 측면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밀란 공격을 봉쇄했다. 반면 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와 파투의 득점포가 침묵했다. 경기를 주도했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한 것이다. 후반 9분에는 밀리토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아바테의 실수를 틈타 밀리토는 문전으로 쇄도 후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반격에 나선 밀란은 공격적인 경기 운용으로 동점 골을 노렸지만 인테르 수비벽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인테르의 1-0 승리로 끝났다.

▲이 주의 팀: 칼리아리
유벤투스 원정길에 오른 칼리아리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칼리아리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전반 7분 미르코 부치니치에 실점한 칼리아리는 후반 시작 3분 만의 코수가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후 칼리아리는 유벤투스와의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안드레아 피를로를 적극 압박하면서 2선에서의 공 배급을 차단했다. 그리고 마르키시오와 비달의 공격 가담을 막으면서 최전방 공격수들로 하여금 공을 받지 못하도록 압박했다. 수비 진용에서는 아스토리와 카니니가 난공불락의 수비벽을 형성하며 유벤투스 선수들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유벤투스로서는 기대 이하의 결과였다. 그러나 AC 밀란이 더비전에서 0-1로 패하면서 오랜만에 리그 단독 선두로 복귀하게 됐다.

▲이 주의 선수: 하비에르 사네티(인터 밀란)
클래스는 영원했다. 자신의 43번째 밀란 더비에서 사네티가 밀리토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인테르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내내 사네티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의 물꼬를 텄다.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장으로서의 모범을 보여줬다. 이날 사네티는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마이콩과 적절한 스위칭 플레이를 보여준 사네티는 밀란의 왼쪽 측면을 꽁꽁 묶었다. 공격 시에는 과감히 쇄도하며 밀란을 압박했다. 후반 9분에는 절묘한 롱패스로 밀리토의 결승 골을 도왔다. 수비 시에도 사네티는 마이콩과의 협력 플레이로 밀란 공격을 틀어막았다. 경기 전 예상을 뒤엎고 사네티는 더비전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사네티는 인테르의 전설 그 자체다. 밀란 더비만 4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꾸준한 자기 관리 덕분에 로보트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38살의 노장이지만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사네티는 클래스를 입증했다. 인테르 역시 1-0으로 신승했다.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2011/201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 결과
라치오 2-0 아탈란타
피오렌티나 0-1 레체
파르마 3-1 시에나
체세나 3-1 노바라
키에보 1-0 팔레르모
유벤투스 1-1 칼리아리
제노아 3-2 우디네세
AC 밀란 0-1 인터 밀란
나폴리 1-1 볼로냐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사진=ⓒImago/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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