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 “메시 은퇴하면 10번 못 만지게 해야”
입력 : 2018.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전설이 전설에게.

FC바르셀로나 역사의 획을 그었던 호나우지뉴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칭찬했다.

호나우지뉴는 2일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를 통해 “메시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난 몇 년 동안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일을 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그는 “메시가 20년 동안 계속 이 모습을 유지하길 바란다. 축구를 사랑하는 모두가 이런 수준의 축구를 오래 보고 싶어 할 거다. 메시가 은퇴하면 10번을 남겨둬야 한다. 아무도 그 번호를 만질 수 없게 해야 한다”고 영구결번을 주장했다.

과거 호나우지뉴가 10번, 메시가 19번을 달고 한 그라운드를 누볐다. 호나우지뉴가 2008년 AC밀란으로 떠나면서 메시가 10번을 물려받았다.

메시는 2004/2005시즌 바르셀로나를 통해 프로에 입문, 지금까지 통산 33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2회)를 제치고 개인 통산 최다 우승 1위에 올랐다. 2009년 바르셀로나의 리그 5,000호골, 지난달 19일에는 알라베스를 상대로 리그 6,000호골 주인공이 됐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