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배우 강태오가 '강폭스' 면모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강태오는 지난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연출 강일수·심재현, 극본 김호수,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주)초록뱀미디어)에서 브레이크 없는 연하남 소백호로 분했다.
이날 소백호는 전남친을 마주한 뒤 기분이 좋지 않은 김미경(이선빈 분)을 다정하게 대하며 '말랑 복숭아'로 활약했다. 소백호는 자신을 피하는 김미경에게 "이렇게 절 밀어내고 피하면 제 마음은"이라며 억눌렀던 감정을 내보였다.
소백호는 화해 이후 연구소에서 잔업을 하는 김미경에게 "남친 권력을 이용하라"라며 은근한 플러팅을 건넸다. 김미경이 "사귄다고 한 적 없다"라고 장난을 치자, 소백호는 당황한 얼굴로 귀여운 연하남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김미경이 "고백부터 정식으로 하라"라고 종용하자, 소백호는 '김미경 맞춤 고백'을 날렸다. 김미경을 데리고 감자밭으로 간 소백호는 한쪽 무릎을 꿇고 운을 뗐다. 이를 본 김미경이 "무슨 말이 나올지 무섭다"라며 펄쩍 뛰었고, 소백호는 "그럼 말로 안 할게요"라고 응수하며 입맞춤을 했다.
이렇듯 강태오는 영리한 직진 고백부터 달달한 키스까지 '강폭스'다운 풀코스 로맨스를 선사하며 주말 밤을 뜨겁게 달궜다. 소백호 캐릭터로 매 회 새로운 매력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강태오의 '강폭스'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강태오가 출연하는 '감자연구소'는 매주 토, 일 밤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mk3244@osen.co.kr
[사진] tvN '감자연구소' 방송화면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