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올해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정인욱(30)이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한화 이글스에 둥지를 틀었다.
한화는 14일 "투수 정인욱을 2021시즌 육성선수로 계약했다. 연봉은 3000만 원"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대구고를 졸업하고 2009년 2차 3라운드(전체 21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정인욱은 9시즌 동안 156경기 19승 20패 1홀드 1세이브, 396.2이닝 307탈삼진,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했다.
데뷔 2년 차인 2011년, 정인욱은 정규 시즌 31경기에 나서 6승 2패, 80이닝 60탈삼진,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2013년 입대 이후 끊임없이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고, 2018년에는 반짝 활약을 보여줬지만 그뿐이었다. 올해도 9월 5경기에 나서 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보였지만 마지막 2경기에서 부진했고, 시즌 종료 후 웨이버 공시를 거쳐 방출됐다.
지난 12월 7일 서산 구장에서 최원호 퓨처스 감독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화는 정인욱에 대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고, 선수 가치 분석 및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입단을 확정했다. 정인욱의 반등 여부는 어릴 때에 비해 크게 떨어진 구속에 걸맞은 투구를 할 수 있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한화는 14일 "투수 정인욱을 2021시즌 육성선수로 계약했다. 연봉은 3000만 원"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대구고를 졸업하고 2009년 2차 3라운드(전체 21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정인욱은 9시즌 동안 156경기 19승 20패 1홀드 1세이브, 396.2이닝 307탈삼진,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했다.
데뷔 2년 차인 2011년, 정인욱은 정규 시즌 31경기에 나서 6승 2패, 80이닝 60탈삼진,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2013년 입대 이후 끊임없이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고, 2018년에는 반짝 활약을 보여줬지만 그뿐이었다. 올해도 9월 5경기에 나서 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보였지만 마지막 2경기에서 부진했고, 시즌 종료 후 웨이버 공시를 거쳐 방출됐다.
지난 12월 7일 서산 구장에서 최원호 퓨처스 감독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화는 정인욱에 대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고, 선수 가치 분석 및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입단을 확정했다. 정인욱의 반등 여부는 어릴 때에 비해 크게 떨어진 구속에 걸맞은 투구를 할 수 있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사진=삼성 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