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마일 강속구 '쾅'...디그롬, 재활경기서 4이닝 무자책 4K '복귀 임박'
입력 : 2022.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복귀를 눈 앞에 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가 마이너리그에서 세 번째 재활 등판 경기를 가졌다.

디그롬은 15일(한국시간) 메츠 산하 트리플A 시라큐스의 유니폼을 입고,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잭슨빌과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디그롬의 투구 수는 50개로 제한되어 있었고, 4이닝 동안 42구를 던지며 4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디그롬은 100마일의 강속구를 뿌리면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 초반에는 제구가 흔들려 이상한 느낌이었지만, 점차 제구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하는 대로 내 패스트볼을 던지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몇 이닝 동안은 훨씬 더 잘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디그롬은 크고 작은 부상으로 올 시즌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메츠는 디그롬과 맥스 슈어저로 이어지는 막강 원투펀치를 보유했음에도 단 한 번도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

슈어저가 복귀를 완료한 현재, 디그롬도 복귀가 임박해 최강 원투펀치가 드디어 가동 준비를 마쳤다. 디그롬의 재활 일정이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MLB.com’은 디그롬이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기 전 추가 재활 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그롬은 “재활 경기 등판이 유쾌하지만은 않다. 빠르게 빅리그에 돌아가고 싶지만, 이 과정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건강하게 팀을 돕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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