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먹고 싶어 대형마트에서 110만원 훔친 50대 부부
입력 : 2023.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우를 먹겠다는 이유로 대형마트를 방문해 절도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긴 50대 부부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6일 대전지법 형사5단독은 특수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55)와 그의 남편 B씨(53)에 대해 각각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건은 지난 1월 10일 대전 서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발생했다.



당시 A씨는 마트 내 정육코너를 방문한 뒤 진열돼 있던 '1등급 한우 등심' 등 50만원 상당의 고기팩 8개를 훔쳤다. 이후 B씨에게 다가간 뒤 고기팩을 그의 가방에 넣었고, B씨가 망을 보는 사이 계산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두 사람은 일주일 뒤인 같은 달 17일에도 해당 대형마트를 방문했다. 이번에는 1등급 한우 채끝 등 60만원 상당의 고기팩 10개를 훔쳤다. A씨는 이전과 같은 수법으로 범행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