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인대회 우승 차지한 우크라이나 미녀
입력 : 2024.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일본의 미인 대회에서 우크라이나 출신 귀화인이 대상을 차지하자 화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22일 도쿄에서 열린 ‘제56회 미스 일본 콘테스트’에서 지난 2022년 일본 국적을 취득한 우크라이나 출신의 시노 카롤리나(26) 씨가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시노 씨는 원래 부모가 모두 우크라이나인이었으나 어머니가 이혼한 후 일본인과 재혼하면서 어렸을 때부터 일본에서 자랐다.



시노 씨 인스타그램을 보면 2022년 일본으로 귀화했고, 일본 여권을 들고 찍은 사진도 올렸다.



반응은 극과 극이다. 일본의 포털 사이트인 야후뉴스에는 “일본 국적을 가진 만큼 인종은 상관없다”, “축하한다. 앞으로 활약을 기대한다”, “운동선수도 외국인을 받아들이는데 미인 대회라고 다를 이유는 없지 않나” 등 긍정적인 반응의 게시글도 달렸다. 그러나 “대회가 매번 화제성을 중시해 정치적 의도에 의해 선발한 느낌이 든다”, “재능을 다투는 대회라면 상관없지만 ‘미스일본’은…”처럼 부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았다.



사진=시노 카롤라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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