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는 재능을 낭비했다...끔찍하다''→금쪽이 향한 PL레전드의 경고 ''이번 이적이 마지막 기회다''
입력 : 2025.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8·애스턴 빌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난 것은 최선의 선택이었다"

프리미어리그(이하 PL)의 레전드 앨런 시어러(55)가 '금쪽이' 래시포드에게 경고를 날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5일(이하 한국시간) 앨런 시어러(55)가 'betfair'와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해 '시어러는 래시포드의 재능이 그동안 낭비됐다고 했다. 그는 이번 이적이 선수에게 마지막 기회라고 주장했다'라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어린 시절부터 맨유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고 결국 빌라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시어러는 인터뷰를 통해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난 것은 최선의 선택이었다. 그는 여러 사람들에게 비판을 받았지만 새로 시작할 기회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래시포드의 재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그 재능을 몇 년 동안 낭비해 왔다. 정말 끔찍하다.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으니 다시 30골을 넣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426경기에 출전해 138골 6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2-23시즌에는 56경기에 나와 30골을 넣기도 했다. 시어러의 말대로 재능은 이미 증명한 선수다.

시어러는 "빌라의 감독 우나이 에메리는 열심히 하지 않는 선수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래시포드는 빌라에서 자신이 얼마나 축구에 진심인지 증명해야 한다"라며 경고했다.


래시포드는 빌라 입단 인터뷰를 통해 "나는 그저 축구를 하고 싶고 다시 시작하게 돼 기쁘다"라며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래시포드의 목표와는 다르게 주전 경쟁은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빌라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공격진을 보강했다. 마르코 아센시오(29)와 도니얼 말런(26)을 영입했고 아스널의 제안을 받은 올리 왓킨스(30)를 팀에 잔류시켰다.

사진=433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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