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日 대표팀 '유럽 러시' 계속된다…J리그 특급 풀백, '리그 우승 4회' 英 명문 입단 확정!
입력 : 2025.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일본 축구계 '유럽 진출 러시'는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셰필드 웬즈데이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츠세 료(27) 영입 소식을 알렸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계약(FA)이다.

하츠세는 2016년 감바 오사카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 2019년 비셀 고베로 이적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아비스파 후쿠오카 임대를 거쳐 주전을 꿰찬 하츠세는 고베 소속으로 통산 195경기에 나서 4골 29도움을 올렸다. 국가대표팀으로는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력이 있다.



양발 모두 사용하는 하츠세는 정확한 킥과 폭발적인 공격 가담을 자랑하는 레프트백이다. 발군의 공격력은 통산 47도움이라는 수치에서도 드러난다.

손꼽히는 강점은 지치지 않는 체력이다. 하츠세는 2021시즌 44경기 8도움, 2022시즌 27경기 3골 2도움, 2023시즌 39경기 1골 9도움, 2024시즌 47경기 8도움 등 매 시즌 수많은 경기를 뛰었다. 시즌마다 50경기 이상을 치러야 하는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특성을 감안하면 셰필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지난해 끝으로 고베와 계약 만료된 하츠세는 새로운 도전을 물색한 끝 셰필드에 둥지를 틀었다. 자존심을 굽히고 입단 테스트까지 치르며 셰필드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셰필드는 과거 풋볼 리그 디비전 1(現 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으로 1999/20시즌 이후 25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꿈꾼다.



대니 뢸 감독은 "하츠세는 셰필드에 온 순간부터 엄청난 열정을 보여줬다. 그는 나와 이야기를 나눠본 적도, 함께 훈련해 본 적도 없지만 '셰필드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정말 환상적인 마음가짐"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리듬을 되찾기 위해 몸을 만들어야 하지만 (하츠세 영입은) 좋은 선택이다. 하츠세는 타고난 풀백으로 양쪽 모두 소화할 수 있고 매우 공격적인 자원이다. 위협적인 크로스와 뛰어난 이대일 패스 능력을 지녔다"고 밝혔다.


사진=셰필드 웬즈데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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