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과거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고 손흥민의 특급 도우미 역할을 자처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현역 은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8일(한국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에릭센은 구단과의 계약이 종료되면 축구화를 벗을 것이다. 그는 전성기 시절 많은 것을 보여준 선수이다. 다만 새로운 구단을 찾는다고 해서 잃어버린 경기력을 되찾는 단 보장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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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에릭센과 맨유의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된다. 즉 에릭센이 이번 시즌을 끝마친 후 은퇴를 발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구단 지휘봉을 잡고 있는 루벤 아모림 감독 역시 일찍이 에릭센, 카세미루 등 팀 내 베테랑 자원들을 정리할 것임을 확고히 했기에 잔류 확률은 희박하다.
이는 에릭센과 같은 덴마크 국적으로 에버튼,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한 바 있는 토마스 그라베센의 발언을 통해서도 유추할 수 있다. '트리뷰나'는 그라베센의 최신 인터뷰 내용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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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에릭센은 높은 임금과 경기력 하락으로 새로운 구단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나는 그가 맨유에서 100% 끝났다고 말하고 싶다. 어디에서도 에릭센은 연봉 670만 파운드(약 121억 원)를 벌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지난 몇 시즌 동안 내림세를 탔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에릭센이 처한 현실을 지켜보는 건 정말 슬픈 일이다. 그는 덴마크 역사상 가장 많은 걸 가져온 선수이다. 덴마크 최고 선수의 커리어가 끝난다면 많은 이들이 슬퍼할 것이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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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은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얼굴이다. 그는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를 거쳐 지난 2013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5년 합류한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함께 오랜 시간 한솥밥을 먹었다.
![](https://img.sportalkorea.com/service_img/storage/2024/11/19/0c9a64e.jpg)
또한 인생 역적 스토리의 주인공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에릭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대회 도중 심장 마비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워낙 큰 부상이었기에 은퇴가 유력했으나 제세동기를 착용한 채 그라운드로 돌아와 수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사진=Onefootball,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8일(한국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에릭센은 구단과의 계약이 종료되면 축구화를 벗을 것이다. 그는 전성기 시절 많은 것을 보여준 선수이다. 다만 새로운 구단을 찾는다고 해서 잃어버린 경기력을 되찾는 단 보장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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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에릭센과 같은 덴마크 국적으로 에버튼,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한 바 있는 토마스 그라베센의 발언을 통해서도 유추할 수 있다. '트리뷰나'는 그라베센의 최신 인터뷰 내용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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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에릭센은 높은 임금과 경기력 하락으로 새로운 구단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나는 그가 맨유에서 100% 끝났다고 말하고 싶다. 어디에서도 에릭센은 연봉 670만 파운드(약 121억 원)를 벌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지난 몇 시즌 동안 내림세를 탔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에릭센이 처한 현실을 지켜보는 건 정말 슬픈 일이다. 그는 덴마크 역사상 가장 많은 걸 가져온 선수이다. 덴마크 최고 선수의 커리어가 끝난다면 많은 이들이 슬퍼할 것이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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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은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얼굴이다. 그는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를 거쳐 지난 2013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5년 합류한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함께 오랜 시간 한솥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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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생 역적 스토리의 주인공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에릭센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대회 도중 심장 마비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워낙 큰 부상이었기에 은퇴가 유력했으나 제세동기를 착용한 채 그라운드로 돌아와 수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사진=Onefootball,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