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마이카 리차즈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매체 '미러'는 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리차즈가 'BBC'와 나눈 인터뷰 내용을 조명했다. 그는 "FA컵에선 모든 빅클럽이 탈락했다. 맨시티가 우승할 엄청난 기회가 찾아왔다. 맨시티는 현재 남은 구단 가운데 가장 강하다. 이것은 우리가 원했던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맨시티 팬들의 심기를 자극할 수 있는 발언이다. 지난 수년 동안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절대 강호로 군림했다. 특히 지난 2016년 여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레이스를 펼쳤다.
그러나 올 시즌 맨시티의 분위기는 예사롭지 않다. 리그 27경기에서 14승 5무 8패(승점 47)로 4위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6강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현실적으로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는 무대는 FA컵뿐이다. 현재 맨시티는 FA컵 8강에 올라와 있다. 맨시티를 필두로 아스톤 빌라, 본머스, 브라이튼, 노팅엄 포레스트, 크리스털 팰리스, 풀럼, 프레스턴 노스 엔드가 우승컵을 놓고 다투고 있다.
이미 주요 무대에서 우승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맨시티 입장에선 무관이라는 굴욕을 피하기 위해선 그 어느 때보다 FA컵 일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와중에 리차즈가 나서 "모든 빅클럽이 탈락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이제서야 "맨시티에 기회가 왔다"는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더욱이 현재 리차즈가 맨시티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에 이를 보는 시선은 곱지 않을 수밖에 없다.
급기야 맨시티 팬들은 해당 소식을 전한 소셜 미디어(SNS) 계정 등을 통해 리차즈가 구단 홍보대사 자리에서 물러나길 요구하고 있다. 한편 맨시티는 30일 본머스 원정을 통해 FA컵 8강 일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데일리 스타,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미러'는 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리차즈가 'BBC'와 나눈 인터뷰 내용을 조명했다. 그는 "FA컵에선 모든 빅클럽이 탈락했다. 맨시티가 우승할 엄청난 기회가 찾아왔다. 맨시티는 현재 남은 구단 가운데 가장 강하다. 이것은 우리가 원했던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올 시즌 맨시티의 분위기는 예사롭지 않다. 리그 27경기에서 14승 5무 8패(승점 47)로 4위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6강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현실적으로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는 무대는 FA컵뿐이다. 현재 맨시티는 FA컵 8강에 올라와 있다. 맨시티를 필두로 아스톤 빌라, 본머스, 브라이튼, 노팅엄 포레스트, 크리스털 팰리스, 풀럼, 프레스턴 노스 엔드가 우승컵을 놓고 다투고 있다.
이미 주요 무대에서 우승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맨시티 입장에선 무관이라는 굴욕을 피하기 위해선 그 어느 때보다 FA컵 일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와중에 리차즈가 나서 "모든 빅클럽이 탈락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이제서야 "맨시티에 기회가 왔다"는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더욱이 현재 리차즈가 맨시티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에 이를 보는 시선은 곱지 않을 수밖에 없다.
급기야 맨시티 팬들은 해당 소식을 전한 소셜 미디어(SNS) 계정 등을 통해 리차즈가 구단 홍보대사 자리에서 물러나길 요구하고 있다. 한편 맨시티는 30일 본머스 원정을 통해 FA컵 8강 일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데일리 스타,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