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과거 바이에른 뮌헨 회장을 역임했던 프리츠 셰러가 향년 8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뮌헨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셰러가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뮌헨은 1987년 독일 기록 챔피언이 됐다. 뮌헨에서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셰러의 죽음을 애도한다”며 부고 소식을 알렸다.
셰러는 1979년부터 1985년까지 뮌헨의 재무 이사직을 담당했고, 이후 1994년까지 회장직을 수행했다. 1994년부터 프란츠 베켄바워가 그 자리를 대신했지만 셰러는 여전히 뮌헨 수뇌부 1선에서 활약하며 2012년까지 부회장직을 지냈다.
셰러의 부고 소식에 레전드 울리 회네스 또한 슬픔을 표했다. “셰러와 내가 1979년에 뮌헨에서 함께 시작했던 때를 정확히 기억한다. 당시 구단의 매출은 1,200만 마르크(약 92억 원)였고, 지금은 약 9억 5,000만 유로(약 1조 5,000억 원)다”며 셰러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그는 모든 사람에게 귀를 잘 기울였고, 침착함, 객관성, 전문성으로 항상 뮌헨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셰러는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뮌헨 팬 잡지인 ‘51’과 인터뷰를 가지며 정정한 듯했다.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가장 기쁜 순간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셰러는 “내가 회장으로 재직할 때 경험했던 첫 우승과 알리안츠 아레나를 지었을 때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나에게 있어 뮌헨은 세계 최고의 구단이다. ‘Mia san mia(우리는 우리다)’ 정신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것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뮌헨을 가족처럼 느껴지게 하는 힘과 구단의 가치, 정신을 반영한다”고 전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뮌헨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셰러가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뮌헨은 1987년 독일 기록 챔피언이 됐다. 뮌헨에서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셰러의 죽음을 애도한다”며 부고 소식을 알렸다.
셰러는 1979년부터 1985년까지 뮌헨의 재무 이사직을 담당했고, 이후 1994년까지 회장직을 수행했다. 1994년부터 프란츠 베켄바워가 그 자리를 대신했지만 셰러는 여전히 뮌헨 수뇌부 1선에서 활약하며 2012년까지 부회장직을 지냈다.
셰러의 부고 소식에 레전드 울리 회네스 또한 슬픔을 표했다. “셰러와 내가 1979년에 뮌헨에서 함께 시작했던 때를 정확히 기억한다. 당시 구단의 매출은 1,200만 마르크(약 92억 원)였고, 지금은 약 9억 5,000만 유로(약 1조 5,000억 원)다”며 셰러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그는 모든 사람에게 귀를 잘 기울였고, 침착함, 객관성, 전문성으로 항상 뮌헨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셰러는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뮌헨 팬 잡지인 ‘51’과 인터뷰를 가지며 정정한 듯했다.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가장 기쁜 순간은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셰러는 “내가 회장으로 재직할 때 경험했던 첫 우승과 알리안츠 아레나를 지었을 때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나에게 있어 뮌헨은 세계 최고의 구단이다. ‘Mia san mia(우리는 우리다)’ 정신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것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뮌헨을 가족처럼 느껴지게 하는 힘과 구단의 가치, 정신을 반영한다”고 전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