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국대는 처음이지?’ 포체티노, 월드컵 앞두고 대대적 압박…트럼프 대통령 ‘미국 월드컵 우승’ 원한다!
입력 : 2025.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미국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에 거는 기대가 크다. 벌써부터 미국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국제축구연맹(FIFA)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은 18일 백악관에서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판티노에게 미국이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겠느냐고 질문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포체티노는 이 대답에 실망했다고 농담 섞인 의견을 밝혔다. 포체티노는 “인판티노가 ‘그것은 포체티노에게 물어봐야 한다. 그가 더 좋은 대답을 할 수 있다’고 해야 했다”며 웃었다.

2026 FIFA 월드컵 개최국으로서 미국 대표팀에는 엄청난 관심이 쏟아질 예정이다. 포체티노는 “미국의 스포츠 문화는 철저히 '승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문화는 압박감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난 이러한 압박을 환영한다. 오히려 우리가 느껴야 할 아드레날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체티노는 지난 8월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미국축구협회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새로운 훈련장을 건설 중인 점을 강조했다.

이를 두고 “이 훈련장은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월드컵은 큰 행사다. 이제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미국 축구 발전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에서 반 년 만에 경질된 후 대표팀 감독직을 맡아 국제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난 이미 미국 대표팀 자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월드컵 우승 경험이 없는 팀이지만, 프로젝트가 흥미로웠다”라며 미국 대표팀의 도전이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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