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님 오른팔 특별 지시'→ 뉴캐슬 '23골' 특급 골잡이 위해 주급 체계 깬다!→'380,000,000' 보장 예정
입력 : 2025.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팀의 주전 공격수 알렉산다르 이삭(26)을 지키기 위해 거액의 주급을 제시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기브미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뉴캐슬은 이삭이 20만 파운드(약 3억 8천만 원) 이상의 주급을 받을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이를 반영한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만약 이 계약이 성사된다면 뉴캐슬은 자신들의 주급 체계를 깨는 것이 된다'라며 덧붙였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뉴캐슬에 합류한 이삭은 적응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27경기 10골 2도움에 그쳤다. 당시 뉴캐슬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이적료가 7,000만 유로(약 1,028억 원)인 점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활약이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달라졌다 40경기에 나서 25골 2도움을 기록하며 뉴캐슬이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에도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33경기 23골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9번 공격수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빅클럽들이 이삭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 아스널, 리버풀을 비롯한 여러 구단이 이삭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결국, 뉴캐슬은 팀의 주포 이삭을 지키기 위해 주급 체계를 깨며 재계약을 추진하는 모습이다. 특히 구단 회장 야시르 알 루마얀이 직접 나서 이삭의 잔류를 지시한 만큼, 이러한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8일 '뉴캐슬의 회장이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총재인 알루마얀이 구단 수뇌부에 직접 이삭에 대한 어떤 제안도 거절할 것을 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알루마얀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매체에 따르면 알루마얀 회장은 지난 17일에 열린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뉴캐슬이 리버풀을 2-1로 꺾고 70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을 직접 지켜봤다.

구단의 역사에 남을 경기에서 이삭은 팀의 두 번째 골이자 결승 골을 기록했다. 당시 선수의 활약을 눈앞에서 지켜본 알루마얀 회장이 이삭을 지키기 위해 지출을 감수하는 건 당연해 보인다.


한편 이삭은 카라바오컵 우승 직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하면, 선수들에게도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제 우승을 했으니 앞으로 더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잔류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만큼 뉴캐슬과의 재계약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사진= 스포츠키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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