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시범경기를 맹폭하고 있는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개막 로스터 합류 가능성이 또다시 낮게 점쳐졌다.
현지 매체 '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의 초기 로스터 대부분은 이미 확정됐지만, 몇 가지 포지션 경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배지환과 스윈스키 중 한 명에게 벤치 역할이 주어질 것"이라 언급하며 둘의 장단점을 비교했다.
매체는 배지환의 지난 2024시즌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는 "배지환은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9 홈런 없이 6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6월에는 손목 염좌로 약 3주간 결장했다"라고 언급했다.
냉정한 잣대는 스윈스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스윈스키의 2024시즌은 정말 비참했다"라고 운을 뗀 매체는 "2023시즌 26홈런으로 타선을 이끌었던 그는 지난해 장기적인 슬럼프에 빠졌다. 88경기에서 타율 0.182 9홈런 26득점에 그쳤다. 7월 트리플A로 내려갔다가 다시 빅리그로 돌아오지 못했다"라며 혹평했다.


그러면서도 둘의 이번 시범경기 활약상을 조명했다. 배지환은 이번 시범경기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4(33타수 14안타) 1홈런 3타점 3도루 OPS 1.078을 기록 중이다. 스윈스키 역시 11경기서 타율 0.355(31타수 11안타) 1홈런 9타점 3도루 OPS 1.030으로 만만찮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매체는 "두 선수 모두 올봄 활약으로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자격이 있지만, 로스터 구성을 고려하면 한 명만 시즌을 함께 시작할 수 있다. 좋은 소식은 두 선수 모두 부담 없이 마이너에 지명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따라서 피츠버그는 어떤 선수를 더 높게 평가할지 결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윈스키는 배지환보다 훨씬 강한 파워를 갖고 있으며 커리어에서 높은 출루율을 보여줬다. 그러나 통산 타율이 0.207에 불과하고 삼진이 너무 많다. 수비력도 형편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스윈스키를 평가했다.
배지환에겐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스피드다. 그의 스프린트 속도는 리그 최고 수준"이라며 "또한 외야뿐만 아니라 2루수까지 소화할 수 있어 스윈스키보다 더 다재다능한 선수다. 그러나 배지환의 스피드는 1루까지 달리는 데만 중요하며, 메이저 무대에서 충분한 커리어를 쌓지 못했다"라는 총평을 내렸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나라면 타석에서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스윈스키를 택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배지환의 시범경기 활약상을 고려하면 그를 마이너에 내리기도 어려울 것 같다"라면서 애매한 입장을 내놨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2일 피츠버그의 26인 개막 로스터를 예상하면서 브라이언 레이놀즈, 오닐 크루즈, 토미 팸이 주전 외야를 맡고 애덤 프레이저, 제러드 트리올로, 스윈스키가 벤치 명단을 차지할 거로 전망했다. 배지환의 이름은 없었다.
19일 피츠버그의 마이너행 명단 발표에서 살아남은 배지환은 남은 시범경기 4경기서 스윈스키와 살얼음판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지 매체 '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의 초기 로스터 대부분은 이미 확정됐지만, 몇 가지 포지션 경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배지환과 스윈스키 중 한 명에게 벤치 역할이 주어질 것"이라 언급하며 둘의 장단점을 비교했다.
매체는 배지환의 지난 2024시즌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는 "배지환은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9 홈런 없이 6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6월에는 손목 염좌로 약 3주간 결장했다"라고 언급했다.
냉정한 잣대는 스윈스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스윈스키의 2024시즌은 정말 비참했다"라고 운을 뗀 매체는 "2023시즌 26홈런으로 타선을 이끌었던 그는 지난해 장기적인 슬럼프에 빠졌다. 88경기에서 타율 0.182 9홈런 26득점에 그쳤다. 7월 트리플A로 내려갔다가 다시 빅리그로 돌아오지 못했다"라며 혹평했다.


그러면서도 둘의 이번 시범경기 활약상을 조명했다. 배지환은 이번 시범경기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4(33타수 14안타) 1홈런 3타점 3도루 OPS 1.078을 기록 중이다. 스윈스키 역시 11경기서 타율 0.355(31타수 11안타) 1홈런 9타점 3도루 OPS 1.030으로 만만찮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매체는 "두 선수 모두 올봄 활약으로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자격이 있지만, 로스터 구성을 고려하면 한 명만 시즌을 함께 시작할 수 있다. 좋은 소식은 두 선수 모두 부담 없이 마이너에 지명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따라서 피츠버그는 어떤 선수를 더 높게 평가할지 결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윈스키는 배지환보다 훨씬 강한 파워를 갖고 있으며 커리어에서 높은 출루율을 보여줬다. 그러나 통산 타율이 0.207에 불과하고 삼진이 너무 많다. 수비력도 형편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스윈스키를 평가했다.
배지환에겐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스피드다. 그의 스프린트 속도는 리그 최고 수준"이라며 "또한 외야뿐만 아니라 2루수까지 소화할 수 있어 스윈스키보다 더 다재다능한 선수다. 그러나 배지환의 스피드는 1루까지 달리는 데만 중요하며, 메이저 무대에서 충분한 커리어를 쌓지 못했다"라는 총평을 내렸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나라면 타석에서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스윈스키를 택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배지환의 시범경기 활약상을 고려하면 그를 마이너에 내리기도 어려울 것 같다"라면서 애매한 입장을 내놨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2일 피츠버그의 26인 개막 로스터를 예상하면서 브라이언 레이놀즈, 오닐 크루즈, 토미 팸이 주전 외야를 맡고 애덤 프레이저, 제러드 트리올로, 스윈스키가 벤치 명단을 차지할 거로 전망했다. 배지환의 이름은 없었다.
19일 피츠버그의 마이너행 명단 발표에서 살아남은 배지환은 남은 시범경기 4경기서 스윈스키와 살얼음판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