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다! '세계 1등 日 파격 결단' 모리야스, ''누가 나와도 이긴다는 생각 심어줄 것''...'사우디전 대규모 로테이션 예고'
입력 : 2025.03.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세계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은 일본의 여유를 엿볼 수 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24일(한국시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둔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단의 대폭 변화를 줄 예정임을 확고히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은 지난 20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 바레인과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일본은 6승 1무(승점 19),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C조 압도적인 선두 위치를 굳건히 했다.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으며 최상의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당초 3월 A매치 2연전 오만, 요르단을 잡고 본선행을 조기 확정 짓길 원했던 홍명보호 입장에선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자연스레 일본은 남은 8, 9, 10차전을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만을 바라보고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미 모리야스 감독에게 확실하게 낙점받은 핵심 선수 외 몇몇 경합 포지션에선 실험을 거듭할 여유가 생겼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바레인전 이후 두 선수(우에다 아야세, 모리타 히데마사)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 외에도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해 멤버를 대거 바꿔줄 생각엔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전력을 끌어 올려가는 와중에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내일(25일) 경기를 통해 누가 나와도 이길 수 있다는 점을 선수단에 심어줄 생각이다. 사우디아라비아전 멤버들이 바뀌는 와중에도 승리를 목표로 도전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미 일본의 시선은 아시아 무대가 아닌 월드컵 본선에서 부딪칠 강호들을 바라보고 있다. '산케이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대표팀 에이스 쿠보 다케후사는 "월드컵 우승을 원한다. 앞으로 계속해서 어려운 국가들과의 맞대결을 타진해 줬으면 싶다. 이는 우리의 현재 위치를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동료들과 함께 성공에 대한 경험을 쌓아가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사진=AFC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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