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킹하네 “손흥민×감독 같이 쫓겨난다” 英 유력지 주장
입력 : 2025.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2)과 수장인 엔제 포스테코글루(59)의 동반 방출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일 “토트넘이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한국 선수 손흥민에 대한 새로운 발표를 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이번 시즌 토트넘의 부진한 성적 때문에 북런던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전반적인 성적은 평소 수준에 미치지 못했고, 32세 손흥민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인해 포스테코글루 경질될 수 있다”는 충격 보도를 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최근 몇 주 동안 항상 선발로 나서지 않았고, 최근 공격수가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고 한 발언은 포스테코글루에게 조금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3월 A매치 기간 한국 대표팀에 차출됐던 그가 공식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도 더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 주장이 클럽의 전설이라는 사실을 부정하기 어렵지만, 그의 전성기는 이미 지나간 듯하다. 이는 북런던에서 떠날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고 이별을 기정사실화 한 뒤, “실망스러운 시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이 상을 받았다. 기세가 꺾였으나 손흥민은 여전히 한국 대표팀의 주축 선수다. 최근 국가로부터 상(KFA 올해의 선수)을 수상했다. 토트넘은 3월 31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손흥민이 2024년 한국 축구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고 알렸다.

손흥민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양민혁(퀸즈 파크 레인저스)도 거론됐다. 매체는 “현재 챔피언십 QPR로 인대 중인 토트넘 스타 양민혁은 손흥민과 같은 시상식에서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고 관심을 드러냈다.



매체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 손흥민은 클럽의 주장으로 토트넘에서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기회를 여전히 갖고 있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고, 17년간 트로피 가뭄을 끝내고 우승하는데 전념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손흥민에 나서야 하는데, 최근 인정받은 후(수상)라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우선 유로파리그 8강 1·2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패할 경우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가 짐을 쌀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하루 전인 3월 31일에도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끝났다. 이적 시장의 다음 단계가 업데이트가 등장했다. 토트넘이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과 결별을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 32세인 그는 이번 시즌 포스테코글루의 지휘 아래 수많은 스타와 함께 릴리화이트에서 힘든 시즌을 보냈다”며, “한국인이 주장을 맡은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14위로 추락했다. 이는 충성도 높은 토트넘 팬들에게 큰 좌절감을 안겨줬다. 즉, 최신 이적 소식 이후 깔끔한 이별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모든 당사자에게 최선의 아이디어일 수 있다”고 결별을 주장했다.


이미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를 골랐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은 마테우스 쿠냐(25,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대체할 수 있다. 이적 시장이 가까워지면서 북런던 팀의 변화가 절실하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마티스 텔(바이에른 뮌헨→토트넘 임대)을 겨울에 영입한 것은 현명한 결정이 아니었기 때문에 공격진을 개편해야 한다. 이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 울브스에서 훌륭한 활약을 선보인 쿠냐와 같은 경험 많은 프리미어리거를 영입할 수 있다. 이 브라질 국가대표는 2월에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지만, 포스테코글루는 6,200만 파운드(1,182억 원)의 방출 조항을 활성화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며 영국 데일리 메일을 인용하면서 실현 가능한 거래로 판단했다.

울버햄튼은 현재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머물러 있지만, 쿠냐는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13골 4도움으로 득점 랭킹 9위다. 최전방 강화가 필요한 다수 팀 레이더망에 들었다.

매체는 “이러한 사전 관심을 결과로 25세 선수가 시즌 후 몰리뉴 스타디움을 떠나고 싶어 한다는 것은 토트넘 모든 사람에게 기분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쿠냐의 인터뷰를 실었다. 쿠냐는 3월 30일 영국 가디언을 통해 “통제할 수 없는 일도 있지만, 시즌 도중 강등권의 어려운 상황에서 클럽을 떠날 수 없었다. 이제 목표(잔류)를 달성하는데 가까워졌다. 하지만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나는 잠재력이 있다. 타이틀 같은 큰 것을 위해 싸우고 싶다”고 새로운 도전 의사를 밝혔다.


매체는 “손흥민 매물은 토트넘에 의미가 있다. 토트넘 팬들 상당수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쿠냐를 영입하는 것은 큰 신호로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재정 합리화 원칙(PSR)이 제대로 작동할 경우 손흥민은 첫 번째 매각 대상은 아니지만, 그의 나이가 높은 임금은 여름에 판매될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점쳤다.

시즌 후 방출 1순위로 거론됐던 히샬리송(27)이 잔류한다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매체는 “히샬리송이 팀 스쿼드에서 편안함을 얻으면서 울버햄튼 선수(쿠냐)의 자질을 빛나게 해줄 수 있다. 도미닉 솔란케도 이것을 통해 혜택을 얻을 것이다. 토트넘에 골잡이가 있다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순위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손흥민 대안인 쿠냐가 다른 선수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확신했다.



쿠냐 외에도 저스틴 클라위버르트(25, AFC 본머스)가 손흥민의 자리를 대신할 거라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지난달 26일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은 4,500만 파운드(854억 원) 이적이 완료될 경우 손흥민 이적에 서명할 수 있다. 적절한 대안을 찾는다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여름에 이적할 수 있다”고 깜짝 보도를 했다.

매체는 “토트넘의 시즌은 암울했지만, 손흥민도 마찬가지로 힘든 시즌을 보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라는 명성을 떨쳤으나 그의 퇴보는 정말 안타깝고, 잔류가 끝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다른 이적과 마찬가지로 토트넘은 그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클라위버르트에 대한 최신 정보에 따르면 북런던에서 톱니바퀴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클라위버르트가 토트넘 이적과 연결됐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의 단점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영입에 있어 여름이 매우 중요하다. 이미 계획을 세우고 있는 듯하다”고 주목했다

매체는 “본머스는 4,500만 파운드(854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며, 그의 실력과 나이를 감안하면 상당히 합리적인 수준이다. 물론 본머스는 엔제 포스테코글루(토트넘)가 경질될 경우 안도니 이라올라(본머스)와 연결됐기 때문에 토트넘 지지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클라위버르트와 거래 가능성이 높아져 토트넘은 손흥민의 더 나은 미래를 찾을 수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손흥민을 내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다니엘 레비가 클라위버르트 거래를 추진해야 한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보강이 필요하다.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고, 클라위버르트는 토트넘에 필요한 유형이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에 반전하려면 팀에 즉각적인 영향을 발휘하고 선수단을 개선할 선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클라위버르트는 네덜란드 전설이자 현재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파트릭 클라위버르트의 아들로 이번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처럼 처진 공격수는 물론 좌우 윙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과거 토트넘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피터 크라우치도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 이번 시즌 부진했다’고 논평하며 목소리를 냈다.

크라우치는 3월 29일 영국 TNT 스포츠를 통해 이번 시즌 ‘토트넘의 가장 실망스러운 점’에 관해 “가장 큰 실망은 부상자 명단이고, 손흥민은 이전에 달성했던 기록에 도달하지 못했다. 다수의 젊은 자원이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일부 베테랑 선수들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크라우치는 “토트넘은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 새로운 팀으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목표는 항상 챔피언스리그 출전이어야 한다. 그들은 그것을 해낼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있다. 정말 형편없는 시즌이었지만, 모든 것이 우울하고 암울한 것은 아니다.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야 할 팀”이라며 체질 개선과 함께 변화를 촉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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