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아스널이 이적시장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아스널이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적 전문가 안드레아 베르타를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로 임명했다.

아스널의 전 디렉터였던 에두가 노팅엄 포레스트의 구단주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가 소유하는 복수 구단의 역할을 맡기 위해 구단을 떠난 후 베르타가 이를 대신하게 되었다.


베르타는 12년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지난 1월에 팀을 떠났다. 로드리, 앙투안 그리즈만, 얀 오블락 등의 인재를 적절한 가격에 이적 영입하며 명성을 떨쳤다.

또한 선수 판매로 상당한 이익을 창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르타는 2일에 열리는 아스널의 홈 경기에서 처음으로 스포츠 디렉터로서의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베르타는 "아스널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팀이 최근 몇 년 동안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관심 깊게 지켜보았다"며 "유럽 축구의 주요 강자로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아스널의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팀과 함께 성공적인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나의 사명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스널의 공동 회장인 조시 크뢴케는 "축구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베르타가 인상적인 인물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그는 광범위한 축구 지식과 훌륭한 성과 기록, 강력한 네트워크 그리고 우승팀을 만드려는 열정적인 열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로 "안드레아는 아스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팀의 가치를 이해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가 주요 트로피를 획득하기 위해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제이슨 아이토가 에두가 떠난 이후 임시로 맡고 있던 직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며, 베르타의 보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스포츠타이거,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