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정우영(25·1. FC 우니온 베를린)이 불의의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베를린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SC 프라이부르크와 2024/25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이날 3-4-2-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전반 4분 만에 왼쪽 발목이 잔디에 걸려 꺾였고, 결국 전반 8분 팀 스카르케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정우영은 경기 후 원정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과정에서 목발을 짚은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료가 부축해야 겨우 거동이 가능한 수준이었다.
슈테펜 바움가르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정우영은 불운하게도 발목이 접질렸다. 목발을 짚고 나간 것이라면 우리로서는 좋은 일이 아니라고 가정할 수밖에 없다"며 "곧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할 예정"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독일 매체 '빌트'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부상은 정우영의 시즌 아웃을 의미할 수 있다.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수술대에 오를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이는 곧 베를린이 정우영의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우영은 지난해 여름 VfB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했다. 올 시즌 23경기 3골 2도움을 뽑아내며 주전을 꿰찼으나 호르스트 헬트 단장은 정우영의 완전 영입 옵션 발동에 필요한 이적료 600만 유로(약 96억 원)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매체는 "헬트 단장을 비롯한 베를린 관계자들이 정우영 영입을 위해 그렇게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싶어 할지는 의문"이라면서도 "바움가르트 감독은 여전히 정우영이 적지 않은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빌트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베를린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SC 프라이부르크와 2024/25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이날 3-4-2-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전반 4분 만에 왼쪽 발목이 잔디에 걸려 꺾였고, 결국 전반 8분 팀 스카르케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정우영은 경기 후 원정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과정에서 목발을 짚은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료가 부축해야 겨우 거동이 가능한 수준이었다.
슈테펜 바움가르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정우영은 불운하게도 발목이 접질렸다. 목발을 짚고 나간 것이라면 우리로서는 좋은 일이 아니라고 가정할 수밖에 없다"며 "곧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할 예정"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독일 매체 '빌트'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부상은 정우영의 시즌 아웃을 의미할 수 있다.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수술대에 오를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이는 곧 베를린이 정우영의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우영은 지난해 여름 VfB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했다. 올 시즌 23경기 3골 2도움을 뽑아내며 주전을 꿰찼으나 호르스트 헬트 단장은 정우영의 완전 영입 옵션 발동에 필요한 이적료 600만 유로(약 96억 원)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매체는 "헬트 단장을 비롯한 베를린 관계자들이 정우영 영입을 위해 그렇게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싶어 할지는 의문"이라면서도 "바움가르트 감독은 여전히 정우영이 적지 않은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빌트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