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핫스퍼 감독이 팬들과 척을 지기로 한 모양새다.
토트넘은 지난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처참한 결과다. 포스테코글루는 부임 이래 가진 4번의 첼시전에서 모두 졌고, 토트넘은 10승 4무 16패(승점 34)를 기록하며 48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경신했다. 토트넘이 리그 30경기 만에 16패를 거둔 것은 무려 197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설상가상 감독과 팬들이 충돌을 빚는 볼썽사나운 모습까지 연출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포스테코글루가 후반 19분 루카스 베리발 대신 파페 마타르 사르를 투입한 결정으로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며 "그는 파페 마타르 사르의 동점골이 터진 뒤 관중석을 바라보고 손을 귀에 갖다 대며 팬들을 조롱했다. '더욱 큰소리를 내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팬들과 신뢰는 무너진 뒤였다"고 조명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나는 팬들의 비판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그들이 좌절스럽고 화가 난다는 것을 안다. 나에 대한 비판 역시 이해한다. 다만 선수들이 노력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경기를 올바르게 보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다.
비디오 판독(VAR) 끝 취소된 사르의 동점골 이후 팬들을 향해 제스처를 취한 것에는 "팬들이 사르의 득점에 기뻐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축하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경기를 뒤집는 분위기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리머니는 실수였다. 셀틱 시절 VAR이 도입되고 세리머니 후 득점이 취소된 경험이 네다섯 번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정확한 판독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세리머니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포스테코글루는 "VAR이 경기를 죽이고 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더 이상 우리가 알던 경기의 모습이 아니다.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알 수 없고, 그저 12분 동안 멍하니 서서 기다려야 한다. 은퇴하면 축구를 덜 보고 다른 취미를 받을 것 같다"며 고개를 저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지난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처참한 결과다. 포스테코글루는 부임 이래 가진 4번의 첼시전에서 모두 졌고, 토트넘은 10승 4무 16패(승점 34)를 기록하며 48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경신했다. 토트넘이 리그 30경기 만에 16패를 거둔 것은 무려 197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설상가상 감독과 팬들이 충돌을 빚는 볼썽사나운 모습까지 연출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포스테코글루가 후반 19분 루카스 베리발 대신 파페 마타르 사르를 투입한 결정으로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며 "그는 파페 마타르 사르의 동점골이 터진 뒤 관중석을 바라보고 손을 귀에 갖다 대며 팬들을 조롱했다. '더욱 큰소리를 내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팬들과 신뢰는 무너진 뒤였다"고 조명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나는 팬들의 비판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그들이 좌절스럽고 화가 난다는 것을 안다. 나에 대한 비판 역시 이해한다. 다만 선수들이 노력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경기를 올바르게 보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다.
비디오 판독(VAR) 끝 취소된 사르의 동점골 이후 팬들을 향해 제스처를 취한 것에는 "팬들이 사르의 득점에 기뻐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축하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경기를 뒤집는 분위기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리머니는 실수였다. 셀틱 시절 VAR이 도입되고 세리머니 후 득점이 취소된 경험이 네다섯 번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정확한 판독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세리머니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포스테코글루는 "VAR이 경기를 죽이고 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더 이상 우리가 알던 경기의 모습이 아니다.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알 수 없고, 그저 12분 동안 멍하니 서서 기다려야 한다. 은퇴하면 축구를 덜 보고 다른 취미를 받을 것 같다"며 고개를 저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