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반 다이크 재계약 임박, 직접 입 열었다…'1티어 기자' 확인→리버풀에 '불행 중 희소식'
입력 : 2025.04.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버질 반 다이크(33)가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제임스 피어스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반 다이크와 인터뷰를 공개, 머지않아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6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 충격패를 당했다. 1위(22승 7무 2패·승점 73)를 유지했지만 2위 아스널(17승 11무 3패·승점 62)과 격차가 승점 11로 좁혀져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최근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리버풀이다. 지난달만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2024/25 카라바오컵 준우승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성골 유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까지 확정적이다.

올여름 계약 만료되는 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의 거취 또한 걱정거리다. 30대 선수에게 장기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리버풀은 반 다이크, 살라와 여러 조건을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가까워진 리버풀이지만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이유다.


불행 중 다행히도 반 다이크와는 이견이 좁혀진 것으로 보인다. 반 다이크는 풀럼전 이후 피어스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내부 이야기기 때문에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에 진전이 있다. 한번 두고 보자"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점은 리버풀과 팬들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풀럼 원정 경기에서) 우리에게 힘을 실어줬지만 아쉽게도 보답하지 못했다. 오는 주말(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 안필드에서 팬들을 마주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늘 그랬듯 안필드를 놀라운 장소로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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