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맨유, 322,000,000,000억→발롱도르 2위 갈락티코 군단 윙어에 도전장...'챔스 진출 시 영입 타진'
입력 : 2025.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영입에 뛰어들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7일(한국시간) "브라질 공격수 비니시우스는 유럽 주요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맨유는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놀라운 영입 가운데 하나를 계획하고 있다. 구단은 비니시우스 영입 성명을 발표하길 원한다"라며 "프리미어리그(PL)에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맨유는 브라질 공격수 영입을 위해 2억 유로(약 3,220억 원)를 제안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선수단 내에 혁명을 추구하고 있다. 이들은 비니시우스가 새로운 프로젝트에 필요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가장 큰 장애물은 PL 내 성적에 있다. 낮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맨유는 비니시우스 영입이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달려 있음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 31경기에서 10승 8무 13패(승점 38)로 13위에 그치고 있다. 일찍이 최대 목표로 여겨지던 UCL 진출 가능성은 희박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4위 이내로 진입할 가능성이 수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다만 아예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다.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다음 시즌 UCL 무대를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맨유가 비니시우스를 영입할 수 있다는 주장의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018년 레알 합류 이후 매 시즌 성장을 거듭하며 팀 내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1/22 시즌 UCL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레알의 14번째 UCL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비니시우스의 성장엔 더욱 속도가 붙었다. 해당 시즌을 기점으로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왼쪽 윙어로 불리더니 지난 시즌엔 공식전 34경기 24골 9도움을 터트리며 팀의 15번째 UCL 우승의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연말 시상식에선 발롱도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 시즌 역시 비니시우스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벌써 43경기에서 20골 12도움을 기록했다. 문제는 그럼에도 비니시우스가 팀을 떠날 수 있단 주장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 있다. 실력 자체엔 이견의 여지가 없으나 킬리안 음바페가 팀에 합류한 후 부쩍 불화설이 늘었다. 게다가 잦은 돌발 행동으로 여러 잡음을 일으키며 현지 팬들의 민심을 상당 부분 잃었다. 비니시우스 역시 여러 차례 스페인 생활에 불만을 드러낸 바 있는 만큼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여부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WIK7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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