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기어코 출전국을 늘릴 심상이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공식 제안한 2030 FIFA 월드컵 64개국 체제가 5월 15일 파라과이에서 개최되는 FIFA 총회에서 논의 된다. 영국 매체 ‘BBC’는 “CONMEBOL의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회장은 FIFA에 정식으로 2030 월드컵을 64개국 체제로 확대하자는 안건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제안이 등장한 배경은 2030년은 월드컵이 개최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 때문이다. 1회 월드컵이 우루과이에서 개최됐다는 상징성을 강조하여 다 많은 국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축제임을 알리자는 취지도 한몫했다.
그러나 유럽의 반응은 싸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의 알렉산데르 체페린 회장은 64개국 체제가 대회의 질을 떨어뜨릴 뿐이라 강하게 반박했다.

체페린 회장은 개최국들의 돈과 관련한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64개국이 참여하면 경기 수는 128경기가 된다. 이에 클럽으로 돌아간 선수들은 시즌 일정을 맞추기 위해 또다시 적은 휴식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므로 선수 혹사 논란도 불거졌다.
일부는 월드컵 출전 경험이 없는 국가들을 겨냥해 축구 인프라 확장을 시도하는 전략이 아니냐는 해석도 등장했다.


한편, 이 소식에 가장 신난 국가는 단연 중국이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을 필두로 다수 중국 매체는 “중국이 월드컵에 나갈 수 있는 소식이 전해졌다. 64개국 체제가 되면 아시아에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은 최대 13장이 될 것이다. 중국은 아시아에서 중상위권에 속해있다. 따라서 예선 통과 확률은 90%를 넘을 것”이라며 흥분했다.
다만 뻔히 예상된 반응에 일각에서는 FIFA의 정치력 확대와 수익 확보를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는 의심도 나오는 상황이다.
2030 월드컵은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가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하지만 개막전은 100주년 기념대회이기 때문에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열리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공식 제안한 2030 FIFA 월드컵 64개국 체제가 5월 15일 파라과이에서 개최되는 FIFA 총회에서 논의 된다. 영국 매체 ‘BBC’는 “CONMEBOL의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회장은 FIFA에 정식으로 2030 월드컵을 64개국 체제로 확대하자는 안건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유럽의 반응은 싸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의 알렉산데르 체페린 회장은 64개국 체제가 대회의 질을 떨어뜨릴 뿐이라 강하게 반박했다.

체페린 회장은 개최국들의 돈과 관련한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64개국이 참여하면 경기 수는 128경기가 된다. 이에 클럽으로 돌아간 선수들은 시즌 일정을 맞추기 위해 또다시 적은 휴식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므로 선수 혹사 논란도 불거졌다.
일부는 월드컵 출전 경험이 없는 국가들을 겨냥해 축구 인프라 확장을 시도하는 전략이 아니냐는 해석도 등장했다.


한편, 이 소식에 가장 신난 국가는 단연 중국이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을 필두로 다수 중국 매체는 “중국이 월드컵에 나갈 수 있는 소식이 전해졌다. 64개국 체제가 되면 아시아에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은 최대 13장이 될 것이다. 중국은 아시아에서 중상위권에 속해있다. 따라서 예선 통과 확률은 90%를 넘을 것”이라며 흥분했다.
다만 뻔히 예상된 반응에 일각에서는 FIFA의 정치력 확대와 수익 확보를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는 의심도 나오는 상황이다.
2030 월드컵은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가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하지만 개막전은 100주년 기념대회이기 때문에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열리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