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대박! ‘HERE WE GO 기자 확인’ 아모링 “꿈의 선수” 온다→“에너지, 골, 도움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선수”
입력 : 2025.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대대적인 중원 보강에 나섰다. 세리에 A를 호령 중인 에데르송(25·아탈란타 BC)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유의 보드진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데르송의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맨유는 몇 달 전부터 에데르송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이미 선수측과 접촉했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에데르송을 이상적인 자원으로 책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에데르송은 182cm 86kg으로의 다부진 체격의 소유자다. 강인한 체력과 기동력, 강력한 슈팅 센스까지 겸비한 그는 브라질 명문 크루제이루 EC, SC 코린치안스 등에서 실력을 쌓아 나갔다,

지난 2022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US 살레르니타나 1919로 입단했다. 첫 데뷔전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에데르송은 후반기에만 15경기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렸다.

눈에 띄는 플레이를 선보인 에데르송은 2022/23시즌 아틀란타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아틀란타 통산 134경기 13골 3도움을 뽑아내며 세리에 A 탑 급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특히 올 시즌 44경기 출전해 3537분을 소화해냈다.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아틀란타 감독은 이런 그에게 ‘세계적인 선수’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런 에데르송은 맨유에 있어 적합한 인재였다. 아모링 감독의 3-4-2-1 포메이션 전술 상 중원에 많은 체력이 요구된다. 그에 비해 맨유의 미드필더 뎁스는 얇은 것이 실정이다. 여기에 더해 올 시즌을 끝으로 베테랑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이탈까지 예상되는 상황. 이에 맨유는 ‘강철 체력’ 에데르송을 얻기 위해 혈안이 됐다.


로마노 기자는 “최근 맨유에서 열린 미팅에서 에데르송은 에너지, 골 결정력과 어시스트 능력은 물론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중요한 순간에 팀을 돕는 뛰어난 기술까지 겸비해 이상적인 후보로 낙점했다. 아모링 감독은 에데르송을 즉시 전력으로 기용 가능한 ‘꿈의 옵션’으로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관건은 아틀란타의 협상 태도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아탈란타는 유럽에서 손 꼽히는 협상하기 어려운 구단 중 하나일뿐더러, 복수의 이탈리아 매체에서 보도한 4,500만 유로(약 731억 원)라는 예상 이적료를 터무니없이 늦은 금액이라 생각하고 있어 맨유가 에데르송을 쉽사리 얻기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365스코어 페이스북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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