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KBS가 '상간남' 의혹이 제기된 배우 강경준(41)과 잠시 '거리두기'를 시작했다. 아직 진위가 밝혀지지 않은 만큼 신중하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상간남'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린 강경준의 출연을 당분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스타뉴스에 "현재 강경준과 관련 기촬영분이 없으며, 현재까지 촬영 계획이 없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촬영 계획은 본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후에 논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이 너무 섣부르게 '손절'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했지만, '손절'은 지나친 해석이라는 반론도 많다. 강경준 측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힌 만큼, 상황이 정리되기 전까지 당분간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것. 전례를 봐도, 논란의 중심에 선 연예인의 출연을 강행했다가 오히려 더 큰 비난에 직면할 수도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당장 강경준이 출연하지 않아도 큰 영향이 없다. 이미 강경준 가족 외에도 김준호, 제이쓴, 이필모 가족이 출연 중이다. 여기에 허니제이 가족까지 새롭게 합류했다. 강경준 측이 밝힌 대로, 이번 의혹이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으로 그친다면 언제든 다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돌아올 수 있다.
강경준의 사생활 논란은 배우 지망생인 아들 정안 군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2월 촬영을 마친 정안 군의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등장 분량을 최소화하기로 한 것.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분량에서 정안 군은 엑스트라로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 전망이다. 이를 두고 '현대판 연좌제'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지만, 아직 미성년자인 정안 군을 보호하려는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일부 언론이 불필요한 관심끌기로 오히려 상황을 부추기는 것 같다"며 "아직 진위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판단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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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 /사진=뉴스1 |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상간남'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린 강경준의 출연을 당분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스타뉴스에 "현재 강경준과 관련 기촬영분이 없으며, 현재까지 촬영 계획이 없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촬영 계획은 본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후에 논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이 너무 섣부르게 '손절'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했지만, '손절'은 지나친 해석이라는 반론도 많다. 강경준 측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힌 만큼, 상황이 정리되기 전까지 당분간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것. 전례를 봐도, 논란의 중심에 선 연예인의 출연을 강행했다가 오히려 더 큰 비난에 직면할 수도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당장 강경준이 출연하지 않아도 큰 영향이 없다. 이미 강경준 가족 외에도 김준호, 제이쓴, 이필모 가족이 출연 중이다. 여기에 허니제이 가족까지 새롭게 합류했다. 강경준 측이 밝힌 대로, 이번 의혹이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으로 그친다면 언제든 다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돌아올 수 있다.
강경준의 사생활 논란은 배우 지망생인 아들 정안 군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2월 촬영을 마친 정안 군의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등장 분량을 최소화하기로 한 것.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분량에서 정안 군은 엑스트라로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 전망이다. 이를 두고 '현대판 연좌제'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지만, 아직 미성년자인 정안 군을 보호하려는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일부 언론이 불필요한 관심끌기로 오히려 상황을 부추기는 것 같다"며 "아직 진위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판단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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