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배구 국가대표 최홍석, 하늘의 별이 됐다...'향년 35세' 우리카드-한국전력-OK금융그룹도 함께 추모
입력 : 2024.0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고(故) 최홍석. /사진=한국배구연맹
고(故) 최홍석. /사진=한국배구연맹
전 남자배구 국가대표 선수 최홍석이 하늘의 별이 됐다. 향년 35세.

배구계에 따르면 최홍석은 지난 9일 만 3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최홍석의 빈소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위치한 인천시민장례식장 204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오후 1시다.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부산가야초-동래중-부산동성고-경기대를 졸업한 최홍석은 2011~2012 V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서울 드림식스(현 우리카드 우리 WON)에 지명됐다. 이후 한국전력 빅스톰, OK금융그룹 읏맨을 거쳤고 2022년 은퇴를 선언했다.

2011~2012시즌 국군체육부대(상무)와 경기에서 신인으로는 처음으로 트리플 크라운(후위 5, 서브 3, 블로킹 3 포함 24득점)을 달성했고 그해 신인왕에 올랐다. 이후에도 두 차례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했고, 2013~2014시즌 기량발전상, 2라운드 MVP, 2014년 KOVO컵에서 MIP, 2015년 KOVO컵 MVP를 수상했다. 통산 331경기 3383득점, 공격성공률 47.78%, 리시브 효율 33.42%의 기록을 남겼다.

경기대 시절부터 국가대표에 차출된 고인은 2009년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2010년 아시아배구연맹컵, 2011년 월드리그 등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해 SBS스포츠 배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던 고 최홍석의 모습(오른쪽). /사진=한국배구연맹
지난해 SBS스포츠 배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던 고 최홍석의 모습(오른쪽). /사진=한국배구연맹
은퇴 후에는 지난해 12월까지 SBS스포츠에서 배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최홍석이 거쳐간 우리카드, 한국전력, OK금융그룹은 공식 SNS를 통해 함께 추모했다. 그의 첫 팀이었던 우리카드는 "우리와 함께 뛰었던, 故 최홍석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한국전력은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과 함께 했던 최홍석 선수를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마지막 팀이었던 OK금융그룹 역시 "전 OK금융그룹읏맨 배구단 최홍석 선수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우리카드 배구단이 10일 구단 공식 SNS에 고 최홍석을 향한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우리카드 배구단
우리카드 배구단이 10일 구단 공식 SNS에 고 최홍석을 향한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우리카드 배구단
한국전력 배구단의 최홍석 추모 메시지. /사진=한국전력 배구단
한국전력 배구단의 최홍석 추모 메시지. /사진=한국전력 배구단
OK금융그룹 배구단이 10일 구단 공식 SNS에 남긴 최홍석 추모 메시지. /사진=OK금융그룹
OK금융그룹 배구단이 10일 구단 공식 SNS에 남긴 최홍석 추모 메시지. /사진=OK금융그룹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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