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한 명 없는 빈자리가 너무 크다.
토트넘은 15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39점의 토트넘은 5위고 맨유(승점 31점)는 8위다.
올 시즌 순위에서는 토트넘이 높다.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에이스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빠진 상태다. 토트넘은 지난 6일 번리와 FA컵에서 1-0으로 간신히 이겼다. 번리가 19위 팀임을 감안할 때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였다.
CBS는 “올 시즌 맨유는 과소평가를 받는 경우가 흔치 않다. 다만 홈경기에서는 원정보다 여전히 강하다. 맨유는 10번의 홈 경기서 골득실 마진이 -3이다.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0-2로 뒤지다 3-2로 역전승을 했다”며 맨유의 토트넘전 승리를 예상했다.
이어 “결정적으로 토트넘에는 최고선수 손흥민이 없다. 토트넘은 10번의 원정에서 골득실이 +6이지만 기대골값은 -1.4다. 토트넘은 맨시티, 브렌터포드, 아스날 원정에서 모두 압도를 당했다. 손흥민 없이 행운을 유지하기는 매우 회의적”이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의 부재를 절감하며 패할 것이라 전망했다.
토트넘은 새로 영입한 티모 베르너와 라두 드라구신이 맨유전에 데뷔할 가능성이 높다. 공수에서 전력을 보강했지만 호흡을 맞출 시간이 턱없이 적었다.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이 맨유에 대패를 당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