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걸 해냈네' 파머 결승골→첼시 1년 반 만의 EPL 3연승... ''좋은 패스 나오면 더 많은 골 장담''
입력 : 2024.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콜 파머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윙어 콜 파머(21)가 첼시를 약 1년 반 만의 리그 3연승으로 이끌었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풀럼과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홈 맞대결을 치러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9승 4무 8패, 승점 31을 기록, 8위로 올라섰다. 풀럼은 7승 3무 11패, 승점 24 제자리걸음을 하며 13위에 머물렀다.

‘홈팀’ 첼시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스털링, 브로야, 파머, 갤러거, 카이세도, 페르난데스, 콜윌, 티아고 실바, 디사시, 구스토, 페트로비치(골키퍼)를 먼저 내보냈다. 

이에 맞선 ‘원정팀’ 풀럼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히메네즈, 윌리앙, 페레이라, 윌슨, 케어니, 팔리냐, 로빈슨, 디옵, 아다라바이오요, 테트, 레노(골키퍼)를 선발 출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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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주도권을 쥐고 전반전을 흔들었다. 전반 15분 갤러거가 아크 정면에서 회심을 중거리포를 날렸다. 그러나 공은 허공을 갈랐다.

풀럼도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25분 역습 찬스 속 페레이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반박자 빠른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지루한 경기가 이어졌다.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이 돼서야 선제골을 넣었다. 추가시간 2분 스털링이 박스 안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슈팅을 가져가고자 했다. 그러나 이때 풀럼 수비가 반칙을 범했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파머가 나서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첼시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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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7분 스털링이 왼쪽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댔지만, 공은 골대를 쳤다.

계속해서 첼시가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13분 파머가 상대 수비를 개인기로 벗겨내고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과 연이 닿지 않았다.

풀럼이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27분 히메네즈가 왼쪽으로 들어오는 낮고 빠른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6분 히메네즈는 모두의 주목을 사는 슈팅도 날렸다. 자기 진영에서 상대 첼시 골대를 보고 회심의 롱슈팅으로 골을 노렸다. 그러나 날아가던 공은 힘이 떨어져 그대로 골키퍼 품으로 향했다.

첼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러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37분 갤러거의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첼시가 무실점 한 골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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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에 따르면 경기 후 결승골로 첼시의 리그 3연승을 이끈 파머는 "이번 승리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운을 뗀 뒤 "순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승점을 반드시 얻었어야 했다. 우리는 재능이 있단 것을 알고 있는데, 이를 경기장에서 보여주기만 하면 됐다. 일부 경기에서 우리는 결정적인 순간에 좋은 패스가 부족했다. 이는 개선해야 할 점이고, 고쳐진다면 앞으로 더 많은 골을 우리가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첼시는 2022년 9월부터 10월까지 4연승 거둔 뒤 처음으로 리그 3연승을 달렸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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